Domestic
<090826 x 130226 x 150811> 영주, 부석사
<090826 x 130226 x 150811> 영주, 부석사
2016.02.03여름에 2번, 겨울에 1번 다녀왔다. 여름은 모두 내일로였고, 겨울은 그냥 여행... 근데 겨울에 다녀왔던 여행은 실수로 카메라를 집에 두고오는 바람에 폰 사진밖에 없고, 찍고나서 보니 쓸 만한 사진이 없더라. 그래서 여름에 2번 다녀온 사진만 올리겠다. 1. 처음으로 갔던 건 2009년 8월. '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라는 그 한마디만 믿고 갔다(....)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사전정보 같은 건 없었던 셈. 안동에서 열차타고 영주에 도착하고 영주역에서 시내버스 타고 부석사에 도착하니 어느 새 5시가 넘었다. 버스가 끊길까봐 걱정스러웠던 나는 황급히 부석사로 올라갔다. 부석사 버스정류장 앞에 있는 분수. 청설모!? 급하게 찍으려다 보니 가열차게 흔들림. 부석사 삼층석탑. 이 땐 보이는 대..
<120901 x 150809> 순천, 순천만의 밀물과 썰물.
<120901 x 150809> 순천, 순천만의 밀물과 썰물.
2016.01.251. 밀물 순천만. 2012년 여름에 다녀왔다. 순천만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다녀왔다사전정보 탐색은 개나 줘버림. 그래도 용산전망대에서 맑은 하늘 아래의 순천만을 내려다보니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다. 게다가 순천만 특유의 물길이 운치있기도 했고.. 물론, 땡볕 아래서 가방 메고 용산전망대까지 다녀오려니 죽을 맛이었다(...) 순천만에서 서식하는 생물들. 아무래도 광학 줌이라 화질이 좀 그렇다. 여름 낮에 가면 이렇게 짙푸른 녹색 갈대들을 볼 수 있다.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밀물 순천만. 올라가는 내내 줄줄 흐르는 땀 속에서 꾹 참고 올라가다 보면 요런 탁 트인 풍경이 나온다. 용산전망대까지 걸어가며 쌓인 짜증과 분노가 한 번에 날아간다. 물론 다시 걸어가면서 땀을 쏟아내고 짜증이 쌓인다는 게 함정..
<120831 x 150808> 여수, 돌산대교 야경 (돌산공원)
<120831 x 150808> 여수, 돌산대교 야경 (돌산공원)
2016.01.23여수는 여태까지 총 3번 다녀왔는데, 모두 내일로로 다녀온 것이다. 근데 갈 때마다 세부적인 행선지가 달랐다. 그래서 3번을 다녀오면서도 지겹지 않고 재밌게 다녀왔다. 물론 잠은 모두 돌산공원 근처의 찜질방에서 해결했지만.. 각설하고, 오늘은 돌산대교 야경 사진을 풀어보고자 한다. 돌산대교 야경 사진은 12년도에 처음 찍었다. 09년도엔 내 인생 첫 여행인데다 정말 急여행이었기 때문에 사전 정보가 전무했다. 오죽했으면 내일로 표 사자마자 종로 반디앤루니에 가서 여행 안내책부터 샀을까(....). 돌산대교 야경이 유명하다곤 하는데, 그냥 다리 지나가면서 보고 말았던 걸로 기억한다. 거기다 그 때만 해도 사진의 ㅅ자도 모를 때라 삼각대가 있을 리 없.... 1. 09년도에 여행 다녀온 후로 몇 번 여행을 다..
<130717 x 150808> 순천, 낙안읍성
<130717 x 150808> 순천, 낙안읍성
2016.01.202013년과 2015에 다녀온 곳. 1. 13년도엔 여기서 특별한 기억이 없는 게, 버스 시간에 쫓겨 너무 급하게 돌아다녔었다. 아마 아침 8시 쯤 도착했는데 벌교로 가는 버스가 9시에 있어 후딱 보고 넘어가자는 생각이 너무 앞섰다. 마침 9시 전에 보러가는 거니 입장료도 없었고.. 근데 그렇게 빨리 돌아다니는 와중에도 초가집이랑 아침 하늘이 잘 어우러져 감탄하며 연신 사진 찍고 돌아다녔다. 낙안읍성 전경 사진. 똑딱이로 찍은 것도 있지만 낙안읍성을 한 눈에 보기엔 폰으로 찍은 게 더 나아서 이걸로 올림. 그 당시 찍었을 때도 이 사진이 더 마음에 들었었고.. 낙안읍성은 요런 곳 구석구석 돌아다니는 맛이 있더라. 초가집들이 주변 풍경이랑 정말 잘 어우러졌다. 연못으로 하늘도 담아보고.. 성벽 쪽으로 올라..
<090826 x 150811> 안동, 하회마을
<090826 x 150811> 안동, 하회마을
2016.01.196년 터울을 두고 두 번 다녀온 곳. 09년도엔 햇볕이 내려쬐는 대낮에 다녀왔고, 15년도엔 구름이 잔뜩 낀 아침에 다녀왔다. 1. 09년도엔 그전 해에 앨리자베스 여왕이 다녀갔다길래 한번 가봤었는데, 마을이라기 보단 관광지 느낌이었다. 햇볕 강한 늦여름에 여행 5일차라 슬슬 지쳐갈 때였으며, 하회마을에 사람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었다. 내일러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관광객도 많았다. 그래서 첫 내일로 때 갔던 다른 여행지에 비해선 크게 인상적이진 않았다. 가장 인상적인 건 하회마을을 한 바퀴 돌고 버스를 기다릴 때 이미 다 익어버린 채 정맥 혈관 위치를 몸소 알려주는 내 살갗.. 그래도 햇살이 워낙 강해 사진은 준수하게 나오더라. 다만, 저해상도로 찍어서 화질이 조금 안좋을 순 있으니 이해 바랍니다.. 만..
<160113> 영덕, 강구항
<160113> 영덕, 강구항
2016.01.18울진터미널로 가는 버스에서 다음 목적지를 생각했다. 바로 산맥을 넘을 것인지, 아니면 바닷가에 한번 더 갈 것인지 고민됐다. 결국 영덕에 내려가기로 결심했다. 이왕 이렇게 멀리 온 겸에 조금 더 내려가자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행지 체크하는 데 영덕까지 채워서 동해안을 모두 채우고 싶었고(....). 지역을 결정지으니 문제는 정확한 목적지를 정해야 했다. 마침 인터넷으로 여행 정보를 찾을 때 만약 영덕으로 간다면 어딜 갈까 생각했는데, 다른 블로그를 보면서 끌린 곳이 영덕 풍력발전소와 강구항이었다. 그 두 곳을 간다고 생각하고 버스 시간을 계산해봤다. 일단 터미널에 가면 2시 쯤 될 것이고, 그 시간쯤의 남행 시외버스 시간표를 찾아보니 2시, 2시 10분, 2시 30분에 차가 있었다. 근데 ..
<160113> 울진, 불영사
<160113> 울진, 불영사
2016.01.18망양정에서 읍내로 돌아오면서 이미 이번 여행 목표는 다 이뤘다는 생각이 들면서 다음 일정에 대해 고민되기 시작했다. 불영사를 가지말고 바로 다른 곳으로 넘어갈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만약 넘어간다면 어디로 갈까 생각해봤다. 예천으로 가기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고, 영덕은 적절한 듯 보였다. 그런데, 불영사에 들르지 않고 바로 영덕으로 가면 바다만 계속 보는 셈이고 그러면 지루할 것 같았다. 그래서 원래대로 불영사에 가기로 결심했다. 일단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근처 빵집에서 소보로 한 조각 먹은 후 10시가 되어 불영사행 버스를 탔다. 군청에서 불영사까지 가는 데 30분 정도 걸렸다. 정류장에 내리자마자 다음 버스를 확인해봤는데, 아뿔싸... 다음 버스가 1시 반이다(....) 불영사에서 ..
<160113> 울진, 망양해변 (해돋이)
<160113> 울진, 망양해변 (해돋이)
2016.01.17첫째날 밤, 찜질방에서 어디부터 먼저 갈 지 고민한 끝에 망양정에서 해뜨는 걸 보러 가기로 결심했다. 해뜨는 걸 보러 가고싶다기보다.. 울진군청 정류소 기준 불영사행 버스는 8시 다음에 10시에도 있었던 반면, 망양정행 버스는 8시 다음엔 11시 20분이나 돼야 해서 배차간격이 넓었기 때문에 돌아오는 버스시간을 가늠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결론을 내린 후 자고, 6시 20분 쯤 일어나 간단하게 씻고 울진군청 앞 버스정류장에 갔다. 망양정행 버스가 오기 조금 전에 불영사행 버스가 와서 잠시 고민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조금 기다리니 망양정행 버스가 도착했고, 망설임없이 올라탔다. 버스기사 아저씨가 "따뜻할 때 가지 말라꼬 지금 갑니까?"라며 갸우뚱하시더라. 해 뜨는 거 보러 간다니까 별 말 않으셨..
<160113> 울진, 망양정 + 망양해변 (아침)
<160113> 울진, 망양정 + 망양해변 (아침)
2016.01.17앞 이야기에 이어서.. 앞 이야기는 http://ohnues.tistory.com/93
<160112> 울진, 죽변항 (항구)
<160112> 울진, 죽변항 (항구)
2016.01.17버스를 타고 쭉 내려와 죽변항에 도착했다. 7번 국도가 거의 고속도로 급이라 그런지 빨리 가더라. 2시 정도에 도착해서 항구 쪽으로 걸어갔다. 집 앞에서 삼각김밥 먹고선 아직까지 밥을 못 먹은 상태였기 때문에, 일단 밥부터 먹으러 갔다. 버스정류장에 내려 죽변항으로 걸어가며 찾아보니, 제일반점이라는 비빔짬뽕집이 꽤 유명한 것 같더라. 위치를 확인하고 죽변시장으로 걸어갔다. 가는 길에 있는 후정리 향나무. 울릉도에서 자라던 것이 파도에 떠밀려 여기로 왔다는 전설이 있다더라. 당연히 그 이야기를 믿는 건 아니지만, 이 마을을 지켜주는 신목인 것 같더라. 나무 바로 옆에 보면 서낭당도 있다. 향나무를 지나 항구 주변 시장골목을 지나가다 보면 제일반점이 나온다. 지도 앱으로 찾아보면 친절히 가르쳐주니 가실 분은..
<160112> 울진, 죽변항 (하트해변)
<160112> 울진, 죽변항 (하트해변)
2016.01.17앞 글에 이어서.. 앞 글이 궁금하다면 http://ohnues.tistory.com/87
<160112> 울진, 죽변항 (죽변등대, 항구)
<160112> 울진, 죽변항 (죽변등대, 항구)
2016.01.17앞 글에 이어서.. 앞 글이 궁금하다면 http://ohnues.tistory.com/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