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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30 x 130904 x 150814> 태백, 매봉산 풍력발전소(바람의 언덕) 이야기
<120830 x 130904 x 150814> 태백, 매봉산 풍력발전소(바람의 언덕) 이야기
2016.03.21무려 3번을 다녀온 곳. 1. 처음 갔던 건 2012년 내일로 여행 때. 내일로 일정 중에 태풍이 온다기에 나름 태풍을 피해 일정을 짰었다. 그래서 여기는 둘째 날 아침에 가서 빨리 둘러보고 나가야겠다 맘먹었다. 그래서 야간열차 타고 새벽에 도착해서 찜질방에 잠시 눈 붙인 뒤, 7시 쯤에 첫 차 타고 언덕에 갔다. 그래도 일찍 가면 날이 아주 나쁘진 않겠지 하는 희망을 가지며. 그런데, 젠장... 배추밭에 도착하자 마자 비가 내리는거다. 그나마 물방울만 살짝 떨어질 때 여기서 사진 찍고, 몇 발자국 더 들어가다 빗방울이 거세지면서 앞이 구름으로 가리길래 계속 있어봐야 아무 의미 없겠다 싶어 내려갔다. 언젠가 기회 되면 다시 오겠다 다짐하며... 도심으로 내려가니 비가 퍼붓더라. 결론적으로 내려가길 잘함...
<120829 x 150811> 안동, 신세동 벽화마을
<120829 x 150811> 안동, 신세동 벽화마을
2016.03.19두 번의 내일로 여행 때 다녀온 곳이다. 두번 다 자투리 시간에 방문했다. 그게 가능했던 건, 현재의 안동역에서 도보로 넉넉잡아 10분이면 도착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을 시간도 얼마 안남았다. 안동역사가 2018년 경에 현재의 안동시외버스터미널 근처로 옮기기 때문. 현재 신 안동역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라 한다. 혹시 방문할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그 전에 방문하시는 게 좋을 듯. 1. 처음 방문했던 건 2012년. 월영교를 둘러보고 나서 도산서원에 가기 전까지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 마침 안동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길래 슬며시 걸어가봤다. 아마 벽화마을 초입에 있던 카페였던 걸로 기억한다. 안동 동부초등학교 계단. 요것도 초등학교 근처였을텐데... 초등학교 바로 옆에 있..
<130718>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 5.18기념문화센터
<130718>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 5.18기념문화센터
2016.03.16담양 구경을 마치고 광주에 돌아왔는데, 2번이나 방문하면서 광주를 제대로 둘러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유스퀘어에 가기 전에 간단히 둘러보고 가기로 결심했다. 먼저 간 곳은 김대중컨벤션센터. 굳이 안에 들어갈 필요까진 없어보여서 건물만 본 후 5.18 기념문화센터로 갔다. 도착하니 소풍 온 어린 친구들이 많더라. 견학 장소로 자주 낙점되는 곳인가보다.당연하겠지? 먼저 공원을 한 바퀴 돈 후, 전시관으로 들어갔다. 당시 상황을 재현한 모형. 한 바퀴 돌고 나니 마음이 착잡해지더라... 앞으로는 이런 일이 절대 없어야한다. 광주시청. 하나하나 찬찬히 둘러본 후 유스퀘어로 향했다. 그리고 나의 여름여행은 그렇게 끝났다. 3일 내내 맑은 날씨 속에서 많은 것들을 보고 온 여행이었다. 남해 다랭이마을 포스..
<150813> 부여, 부소산성
<150813> 부여, 부소산성
2016.03.15작년 8월에 다녀온 당일치기 내일로 여행이었다. 그리고 작년 내일로 여행에서 유일하게 처음 방문한 곳이다. 내일로 열차로 논산역에 도착한 다음, 논산역에서 부여로 가는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얼추 1시간~2시간에 1대 꼴로 버스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영등포에서 9시 정도에 열차를 탔는데, 부여에 정오 쯤 도착하였다. 부소산성 입구 근처에 내려 먼저 점심을 해결한 후, 부소산성을 한바퀴 돌고 왔다. 분명 입장할 때만 해도 날씨가 화창했으나, 막상 숲길을 걷고 있으니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마침 카메라를 들고 있던 터라 급히 몸을 피했는데, 약간의 빗방울이 떨어지다 하늘이 더 맑아졌다(...) 덕분에 날씨가 더 더워졌다. 강렬한 햇살에 습기까지 더해지니 한증막에 온 듯한 기분이었다..
<150813> 부여, 정림사지
<150813> 부여, 정림사지
2016.03.15부소산성 보러 가실 분은 저를 눌러주세요! 정림사지에 가는 길도 결코 쉽지 않았다. 정림사지를 눈앞에 두고 골목길로 들어갔다 정림사지 주변을 한 바퀴 빙 돌아 들어간 것. 아니, 골목길로 들어가도 된다며.....-_-^ 아무튼, 한 바퀴 빙 두른 후 겨우 정림사지 입구에 도착하였다. 정림사지에 들어가니 딱 보이는 것이 바로 정림사지5층석탑.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정말 크더라 ⊙_⊙... 얼마나 크냐구요? 여러분도 사진으로만 보니 실감이 안 나실 겁니다. 그렇다면 아래 사진을 보시면 됩니다 :) ... 이제 실감나죠? 하늘은 여전히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빛내림을 볼 수 있었다. 정림사지는 이게 끝(...) 정림사지까지 모두 구경한 다음, 마지막 목적지인 궁남지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림사지에서..
<150813> 부여, 궁남지 + α
<150813> 부여, 궁남지 + α
2016.03.15정림사지 이야기에서 이어집니다. 이전 이야기는 여기에서 확인하시면 돼요. 그렇게 편의점에서 나와 남쪽으로 걸어가서 궁남지에 도착했다. 사실 부여 여행의 최종목적지는 궁남지였다. 지인이 연꽃축제에 다녀왔는데, 정말 괜찮아보였기 때문. 마침 내일로기간 중에 시간도 딱 들어맞고 해서 부여를 방문하게 된 것이다. 그렇게 방문한 결과는 에휴... 아무튼, 아까까지만 해도 먹구름이 꼈던 날씨는 어느 새 화창한 찜통(...)으로 바뀌어있었다. 열심히 걸어 궁남지 근처에 가니 당장 눈에 들어오는 건 연꽃봉오리과 잎들이었다. 그 사이로 징검다리가 나 있길래 그곳으로 걸어갔다. 대략 요런 징검다리.. 아까 내린 소나기 덕에 연잎 위에 물방울들이 많이 보였다. 그리고 연꽃은.. 연꽃 축제가 끝난 지 좀 지난 때라 그런지 새..
<090825 x 130718> 담양, 죽녹원
<090825 x 130718> 담양, 죽녹원
2016.03.10요기를 어덯게 써야하나 순간 고민했다. 담양에는 09년도와 13년도에 다녀왔는데, 09년도에는 죽녹원 중심에 메타세콰이아길은 눈 앞에서만 보고선 바로 돌아왔던 반면 13년도엔 죽녹원과 관방제림은 메타세콰이아길을 가기 위한 거점에 불과했기 때문이었다.사실 09년도에 그렇게 본 게 아쉬워서 13년도에 한번 더 간거지만...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 거 죽녹원부터 먼저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13년도에도 메타세콰이아길에 가기 전에 죽녹원부터 가로질렀으니.. 1. 처음 방문했던 건 09년도 8월. 내일로 여행 4일차였다. 그전 날 여수와 보성 관광을 모두 마친 나는 당연히열차를 이용해 광주로 넘어갔다. 첫 차를 타고 광주송정역에 도착한 후 지하철을 탔는데, 그제서야 광천터미널이 지하철이랑 꽤 멀다는 걸 알고서 혼돈..
<090825 x 130718> 담양, 메타세콰이아길
<090825 x 130718> 담양, 메타세콰이아길
2016.03.10만약 09년도에 메타세콰이아길까지 제대로 봤었다면 13년도에 재방문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죽녹원과 관방제림에 취한 나머지 메타세콰이아길을 입구에서 슥 바라보기만 하고 돌아와버리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관광지로 조성된 곳의 그 관광지스런 느낌보다 일반 도로에서 정말 도로같은 느낌을 원했었던 것.왜그랬을까.. 나중에 이곳저곳 여행을 다니고 인터넷에서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듣다 보니 메타세콰이아길이 여러모로 아쉽더라. 그리고 한번 더 가고싶다는 생각도 했었고.. 그래서 13년도에 한번 더 들르게 되었다. 1. 09년도 관방제림은 여기로! 관방제림 옆 마을을 거닐다 빙빙돌아 메타세콰이아길에 도착했다. 음... 뭔가 너무 관광지같은데!? 그래서 발걸음을 돌렸다.이 바보야... 참고로 이 땐 이 곳이 관광..
<090825 x 130718> 담양, 관방제림
<090825 x 130718> 담양, 관방제림
2016.03.1009년도엔 죽녹원에서 메타세콰이아길 방향으로 갔으며중간에 마을로 빠졌지만, 13년도엔 메타세콰이아길에서 죽녹원 방향으로 걸어갔다. 여기도 죽녹원과 마찬가지로 09년도의 기억이 워낙에 강렬한 곳. 1. 09년도. 죽녹원은 여기로! 죽녹원에서 빠져나온 후, 영산강변을 따라 메타세콰이어길로 걸어갔다. 그 때만 해도 그냥 제방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안내문 찍어놓고선 이름도 기억못함ㅋㅋㅋ, 나중에 알고보니(....) 하지만 그 제방 따위가 정말 아름다웠다! 관방제림. 뭔가 이 길만 따라 걸어가긴 아쉬워서 제방 옆 마을로 새어나갔다. 한창 무르익어가는 벼. 조금 더 가까이.. 낱알..!! 똑딱이로 이렇게 무난한 접사사진이 나올 줄 몰랐다(...) 골목길. 전형적인 시골마을. 고추도 재배하고 있었다 ㅎㅎ 옆길로 빠져나..
<130717> 목포, 유달산 야경사진.
<130717> 목포, 유달산 야경사진.
2016.03.09해남에서 5시 쯤 출발하여 목포에는 7시 쯤 도착했는데, 목포에서 밥을 먹고 나니 어느 새 8시가 되어갔다. 그래서 간단히 유달산만 보고 광주로 가기로 마음먹었다. 그냥 목포 전경을 봤다는 데 만족하기로.. 별다른 설명 없이 유달산 야경사진 몇 장만 올리도록 하겠다. 사실... 몇 장 찍은 것도 없거니와, 그 몇장 없는 사진들도 대부분 흔들렸다 ㅠ_ㅠ 삼각대는 있었는데, 고릴라 삼각대를 고정시킬 곳이 없어서 그냥 벽에다 대고 손각대질(?) 했던 모양. 목포 시내 쪽. 삼학도 쪽. 아마 이 때 저녁 먹었던 곳이 워낙에 맛없어서(...) 기분이 상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이렇게 성의없는 방문이 되어버린.. 그래도 공원에서 내려다 본 목포 전경은 예쁘더라. 그 날 하루를 정리하기에도 좋았고. 이쯤 되면 아..
<130717> 해남, 땅끝마을
<130717> 해남, 땅끝마을
2016.03.07강진에서 버스를 타고 땅끝마을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해남 터미널로 갔다. 사실 12년도 내일로 여행 일정을 짤 때 해남 땅끝마을에도 가볼까 고민했었다. 하지만 목포에서 해남 땅끝마을까지 가려면 버스를 타고 더 들어가야 할 뿐만 아니라 추가 교통비가 발생하고, 무엇보다 일정이 꼬일 가능성이 높아보여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가는걸로 결심하고 그냥 지나쳤었다. 그래도 땅끝마을은 기회가 되면 따로 가보고 싶었는데, 그 다음해에 바로 기회가 생긴 것. 이번 여행 행선지를 생각하며 남해도 다음으로 생각한 곳이 바로 땅끝마을이었다. 남해와 해남을 기준으로 잡고 그 중간 길목마다 방문할 곳을 결정한 것.사실 강진은 순천에서 해남까지 바로 넘어가기엔 여행이 너무 심심한 듯해서 중간에 잠깐 들른 것이었음. 아무튼, 1년만..
<151217> 양평, 두물머리
<151217> 양평, 두물머리
2016.03.05첫 사진모음은 어제 다녀온 양평 두물머리. 다른 분들께서 워낙 고품격의 풍경사진을 많이 남겨주신 곳이다. 예쁜 사진들을 보며 나도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다녀오려 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이루어졌다. 물론 밤새고 다녀온 거라 집에 올 땐 헤롱헤롱 정신 못 차렸지만. 미친 척 하고 새벽에 첫 차 타고 갔다는 데 의의를 두자. 역시 일출 사진 찍으려면 혹사는 기본이지. 용산역에서. 용문행 첫 차. 아무래도 교외로 나가는 노선이라 그런가 사람이 없다. 한산함 그 자체. 501번 첫 차는 완전 붐볐는데.. 덕분에 양평으로 가는 동안 냉기를 온 몸으로 받아냈다. 두물머리 입구 근처에서 아침…인 척 하는 라면 먹고 밖으로 나오니 어느새 어스름이 졌다. 두물머리까지 가는 길이 참 아름다웠다. 그래서 삼각대 없이 감도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