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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30> 태백, 추전역
<120830> 태백, 추전역
2016.07.03첫 차타고 바람의 언덕에 갔다온 다음 황지연못까지 갔다왔건만, 태백역 시간표를 보니 청량리로 가는 다음 열차까지는 대략 3시간 가까이 남아있었다(...) 아무리 비가 온다지만 태백역에서 3시간이나 죽치고 앉아있을 순 없었다. 정말 뭐라도 하고싶었다. 그래서 갈만한 곳을 찾아봤는데, 추전역이 눈에 띄었다. 택시를 타고 가면 바로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았고, 택시비도 얼마 들지 않는 곳이었다. 그래서 재빨리 추전역에 다녀오기로 결심했다. 그 때만해도 비가 그렇게 심하게 내리진 않았었으니.. 태백역에서 택시를 타고 갔는데, 추전역 근처에 가니 어느새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 있었다. 택시기사 아저씨도 여기서 위로 올라가는 건 무리라고 말씀하셔서(...) 그냥 언덕 아래에서 하차했다. 그러고는 물폭탄이 떨어지는 ..
<120830 x 150814> 태백, 황지연못
<120830 x 150814> 태백, 황지연못
2016.07.031. 120830 - 흐린 날의 황지연못 아침에 황급히 바람의 언덕에서 내려온 다음, 바로 황지연못으로 갔다. 태백터미널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였지만 태백 지리를 잘 몰랐던 덕에 같은 거리도 멀어보여 그냥 버스를 타고 갔던걸로 기억한다. 그마저도 처음엔 길을 못 찾았다(....) 대로변만 서성이다 문득 골목 안으로 들어갔는데, 딱 나타난 황지연못!! 알고보니 내가 대로변에서 그냥 지나쳤더라(.....) 아무튼, 잠깐 보고 나왔다. 비가 쏟아질 것 같았기에.. 비석. 연못 빛깔이 정말 독특하다! 신비롭다. 동전 넣는 곳이라 한다.성공했다 헤헤 다리. 2. 150814 - 갠 날의 황지연못 그리고 작년 여름, 황지연못에 한번 더 갔다. 태백 바람의 언덕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태백역에 내렸을 때의 날씨..
<120829> 안동, 도산서원
<120829> 안동, 도산서원
2016.07.022012년 내일로의 두번째 일정. 사실 12년 내일로여행 때 안동을 방문했던 궁극적인 이유였다. 3년전엔 하회마을에 갔으니 이번엔 도산서원 차례였던 것. 월영교와 신세동 벽화마을을 구경한 다음, 도산서원행 버스에 올라탔다. 그렇게 쭈~~~욱 가서 도산서원에 도착. 아무래도 도산서원이 안동 시내에서 한참 올라가야하다 보니 버스시간이 1시간 넘게 걸리더라. 도산서원 가는 길. 아마 이 길이 운영대였던 걸로.. 도산서원 앞엔 낙동강이 흐르는데, 강 건너편엔 시사단. 도산서원 전경. 정말 구석에 아담하게(?) 위치하고 있었다. 눈으로만 봐도 고요한... 무슨 나무였더라... ...다른분들 사진 보면 여기 정말 예쁘던데, 포스팅하며 사진을 다시보니 한숨만(....) 도산서당. 참고로, 도산서당은 이황이 직접 지은..
<120829> 안동, 월영교
<120829> 안동, 월영교
2016.07.02두 번째 내일로의 첫 일정!!! 안동역에서 내리자마자 월영교부터 갔다. 안동역에선 약 3Km정도 떨어져있다. 걸어가려면 가도 되지만, 나라면 그냥 교통편 이용하는 걸 추천하겠다. 난 그때 어떻게든 버스를 타고 갔었지만, 보통 택시를 많이 타시는 듯. 버스 배차간격이 엉망이라... 특히 밤에 갈 예정이신 분들은 그냥 택시 탑시다. 밤엔 아예 버스가 없는걸로 알고있다.. 아무튼 난, 낮에 월영교 도착! 월영교 입구. 다리 풍경. 안동댐 방면. 안동시내 방면. 뒤돌아보며. 민속촌 방면. 월영정. 저 멀리 보이는 녹색 철교가 중앙선 선로. 안동역에서 출발하자마자 저 철교를 따라 열차가 쭉쭉 위로 올라간다.이것도 내후년이 마지막이다... 어느새 다리를 다 건너왔다. 안동민속촌. 3년전에 이미 구석구석 구경했기 때..
<131121> 인제, 백담사
<131121> 인제, 백담사
2016.07.02한창 장맛비가 쏟아지는 여름에 문득 시원했던사실 추웠던 3년 전 늦가을이 떠올랐다. 사실 여태껏 여행다니면서 가장 많이 갔던 곳이 강원도 영동지방인데, 정작 삼척을 제외하면 블로그에 올린 적이 거의 없기에사실 삼척도 울진 가는길에 잠시 들린 곳이라 강원도여행을 따로 포스팅한 적은 없다고 봐야.. 이참에 포스팅을 시작해보고자 한다. 강원도 영동지방바닷가에는 잠시 들린 것까지 포함해서 총 6번 다녀왔는데, 올 초에 거쳐간 삼척 장호항과 당일치기로 잠깐 들렸던 강릉 안목항을 제외하고 가장 최근에 다녀온 고성 - 속초 1박2일 여행을 한 번 올려보기로 하자. 그 땐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 멘탈이 너덜너덜했던(...) 때였다. 그래서 13년도 7월에 남해안여행을 끝내주게 다녀온 후로 9월엔 태백과 동해를 보고, 그..
<160601 - 160602> 군산x고창여행 표지판.
<160601 - 160602> 군산x고창여행 표지판.
2016.06.27여행 포스팅이 모두 끝났으니 표지판을 세워보자. 역시 시간 순으로 정렬하였다. 군산, 새로운 여행의 시작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군산, 동국사 군산, 히로쓰가옥 + α 군산, 초원사진관 + 해망굴 군산, 한일옥 + 이성당 군산, 공원 + 근대건물들 고창, 고창읍성 고창, 청보리밭 고창, 선운사 고창, 여행의 마지막 재밌게 보신 분들께선 해당 링크에 들어가셔서 공감이랑 댓글 남겨주셔요 :)
<160602> 고창, 여행의 마지막. (고창터미널)
<160602> 고창, 여행의 마지막. (고창터미널)
2016.06.26선운사에서 돌아오자마자 서울행 버스를 확인해보니 약 40분정도의 여유시간이 있었다. 잠깐동안 다른 곳에 한번 더 가볼까 생각했다. 하지만, 고창읍성까지 걸어가긴 매우 귀찮았고(...), 영광에 가는 순간 적어도 하루는 더 묵어야했는데 그 정도로 가고싶었던 곳은 아니었다. 역시 무리수였다. 망설임없이 서울행 차표를 끊었다. 그러고 마냥 기다리긴 지겨워 터미널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봤다. 마침 터미널 풍경도 한번 담아보고 싶었는데, 전반적으로 옛 느낌이 가득한 터미널이어서 터미널 풍경을 몇 장 담아봤다. 일단 터미널 슈퍼마켓 간판부터 독특했다. 선물셑-트! 필-림! 그 다음엔 승차장으로 나갔다. 고창터미널은 시내버스와 시외버스를 한 곳에서 탈 수 있었는데, 그 덕에 사람들로 북적였다. 승차장에서 잡화를 파는 분..
<160602> 고창, 선운사
<160602> 고창, 선운사
2016.06.26고창 청보리밭에서 마을로 돌아온 다음, 터미널 근처 분식집김천이라 하면 김천 가신 줄 아시니..에서 라면으로 끼니를 때운 후, 선운사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탔다. 버스편이 얼마 없는 청보리밭에 비해 선운사로 가는 버스는 거의 1시간에 1대 꼴로 있다! 농어촌버스로 갈 수도 있고, 시외버스로도 갈 수 있다. 자세한 버스시간표는 여기로. 터미널에서 선운사까지는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중간중간 정류소에서 멈추는데도 빨리 가더라. 그럼에도 무거운 가방을 짊어지고 땡볕 아래 청보리밭을 돌아다닌 덕에 많이 지친 상태여서 막 활기차진 않았음.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안내소로 가서 물병을 가득 채운 다음, 선운사를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선운산(사) 입구 쪽 계곡. 선운산 계곡은 언제봐도 감탄사가 터져나온다..! 사진으..
<160602> 고창, 청보리밭
<160602> 고창, 청보리밭
2016.06.25고창터미널에서 청보리밭 입구까진 약 45분 정도가 걸렸다. 이곳저곳 정류장이 있다 보니 주변을 빙 둘러갔기 때문. 작년엔 그나마 같이 버스탔던 사람이 있어 별 걱정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엔 정말 나혼자 청보리밭에 가는 바람에 버스타고 가는 내내 조마조마했다. 내가 지금 제대로 가고있는 거 맞나... 그러다 기사아저씨께서 여기서 내려야한다고 친절히 알려주셔서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었다. 아, 1년만이구나..!! 그래, 여기를 따라 들어가면 청보리밭이 나왔지!! 하지만 여전히 걱정됐다. 밭 상태가 과연 괜찮을까..? 일단 버스정류장 주변은 나쁘지 않은 상태였다. 오우...!! 작년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이다! 보리밭으로 인부들께서 작업하러 가시는 것 같았다. 혹시 수확중이신가...? 조금 더 들어가보니..
<160601 x 160602> 고창, 여행의 밤.
<160601 x 160602> 고창, 여행의 밤.
2016.06.24뭐 대략.. 요 두개로 압축할 수 있지 않겠느냐...다 올렸던 거다. 저녁먹고 나서 바로 찜질방에 들어가긴 아쉬웠기에 근처 편의점에서 맥주 한 캔 사서 마셨다. 그러고 찜질방에 들어가려는데.... 24시간이 아니다. -_-? 헐? 아놔...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에 방 잡을걸 -ㅅ- 결국 그 주변에 있던 가장 싼 모텔 방 잡았다. 비수기라 그런가 3.5M의 가격에 계약을 완료할 수 있었다. 방 사진은 따로 안 찍어뒀네(....) 아무튼, 하룻밤 묵기에 나쁘진 않았던 곳이다. 하지만 맥주가 땡겨서 결국 하나 더 사먹었다(...) 방에서 원래 라스랑 축구중계 동시에 돌려가며 볼 생각이었지만, 어쩌다보니 라스만 보게 됐다. 다 보고서 축구 중계 틀었더니 우리나라는 이미(...) 근데 사실 전력차 생각하면 그리..
<130715 - 130718> 남해안여행 표지판.
<130715 - 130718> 남해안여행 표지판.
2016.06.223년 전 여름, 며칠 째 하늘에 눌러붙은 먹구름이 지겨워서 그 기간 내내 화창했던 남해안 지방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역시 시간순으로 정렬하였다. 남해, 다랭이마을 남해, 독일마을 순천, 낙안읍성 강진, 다산초당 + 백련사 해남, 땅끝마을 목포, 유달산 (야경) 담양, 죽녹원 담양, 메타세콰이아길 담양, 관방제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 5.18 기념문화센터 재밌게 보신 분들께선 해당 링크에 들어가셔서 공감이랑 댓글 남겨주셔요 :)
<150501 - 150502> 변산반도x고창여행 표지판.
<150501 - 150502> 변산반도x고창여행 표지판.
2016.06.20작년 봄, 황금연휴에 부안과 고창 지방을 한번씩 둘러보고 왔다. 부안, 정확히 변산반도는 예전부터 한 번 가고싶었던 곳이며, 고창은 선운사 덕분에 궁금해진 곳이었다. 처음엔 부안에 대한 기대가 더 컸지만, 나중엔... 이번에도 역시 시간 순으로 정렬하였다. 부안, 내소사 부안, 채석강 고창, 선운사 고창, 청보리밭 재밌게 보신 분들께선 해당 링크에 들어가셔서 공감이랑 댓글 남겨주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