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428> 부산, 시장골목 모음.

1. 자갈치시장

자갈치시장 앞 풍경. 그래도 주말이라 그런가 낮부터 사람이 붐빈다.

시장 입구.

안은 생각보다 한산..

시장 밖에 나가니, 바로 남해바다가 보였다. 앞에 보이는 곳은 영도.

  사실 식도락 여행을 하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별 의미없는 방문이었다(...) 재빨리 자갈치시장에서 나가 BIFF 골목으로.

2. BIFF (전 PIFF) 골목

  내가 갔을때만 해도 PIFF골목이란 이름이 더 익숙했던 곳이었다. 자갈치시장 바로 건너편에 있었다.

입구.

여러 손도장과 사인들.

사실 몇몇을 제외하면 누가 누군지 잘 모르겠다(...)

찹살호떡집.

원래 이런 거 봐도 눈길조차 안 주는 스타일인데여행다닐 때 돈 한푼이 소중하니까.^[각주:1]

이 땐 너무 배고팠다.^[각주:2] 정신을 잃었다(...)

휙휙~

완성품.다시한 번 말하지만, 먹방 여행은 내 취향이 아니다. 초점조차 못 맞춘다 ㅋㅋㅋㅋㅋㅋㅋ

3. 국제시장

  국제시장이라 따로 나눴지만, 사실 국제시장 입구 쪽에 BIFF 골목이 있다.

골목 풍경.

밀면.. 여기서 먹을걸...

요런 풍경의 연속이었다. 그래도 돌아다니며 잡화들 보는 재미는 있었음.

간판.

어떤 유니폼 매장. 아마 모두 짝퉁이겠지?

그나저나, 이게 언젯적 유니폼들이야ㅋㅋㅋㅋ

무려 보루센은 카파 시절 유니폼(....)저 때가 예뻤지카가와 에이스시절 ㅎㄷㄷ

그렇게 골목을 돌다 보수동 책방골목으로 들어갔다.

4. 보수동 책방골목

  부산의 시장 골목들 중에 가장 재밌었던 곳이다. 정말 잡화점 같은 곳.. 작년 내일로 때도 한번 들릴까 생각했던 곳이기도 하고. 중고 책방 골목인데, 정말 이것저것 추억의 책과 만화, 잡지들을 볼 수 있었다 *_*

책방들의 향연.

웬 요상한 그림까지(....)? ㅋㅋㅋ

하나같이 모두 명작들 ㅎㄷㄷ...

골목 중간에 있었던 계단.

베스트일레븐 잡지.역시 EPL공화국

LP판 ㄷㄷ

다양한 취미생활 잡지들.

백만년만에 보는 김희선 리즈시절ㅎㄷㄷ근데 진심으로 저 당시의 김희선은 예쁜 지 모르겠음. 완전히 내 취향이 아님(....) 오히려 결혼하신 뒤, 그러니까 지금이 훨씬 예쁘시다 ㅎㅎ

요런 책도 있었다..

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보는 이름이다. 홍정욱.. 요즘엔 기업 운영에 전념하는 모양.

추억의 수학 정석 *_* 과목 보니 대략 7차 교육과정 시절 책인 모양.

또 다시 만화책.

엌ㅋㅋ 고시서적까지 있구나(.....)

그렇게 골목 구석을 누비며 추억팔이도 하고 즐거웠다. 골목 중에서 제일 볼 게 많았던 곳.

그렇게 돌아다니다 보니 갑자기 덥고 목이 말라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었다.

요즘엔 잘 안보여서 못 먹지만, 메가톤을 제일 좋아함 ㅎㅎ

마지막으로 책방골목을 떠나며 표지판(?) 한 장.

  그렇게 골목을 돌아다닌 뒤, 남포동 골목을 거쳐 용두산 공원으로 걸어갔다.

1. 다시한 번 말하지만, 식도락 여행은 내 취향이 아니다. [본문으로]
2. 이 때가 이미 3시 반이 넘은 시간인데, 오전에 태종대 앞에서 짜장면, 남포동에 도착해서 밀면 먹었더니 배가 안 찼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