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나 간단히 남기는 짤막 감상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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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헤르만 헤세 - 데미안
- 한 어린 꼬마의 인생 성장기.
-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을 뿐.
- 책이 가벼워서 들고 다니며 읽기 좋다.
- '생각하라' -> 요 대목에서 르네상스가 생각났다. 철학인가?
- 어린 시절의 성장에 빗대어 인류의 시대 변화를 이야기하는 느낌.
- 처음엔 글의 흐름에 영 적응하지 못했지만, 한 번 집중하기 시작하니 페이지가 수월히 넘어갔다.
- 한번 더 읽어봐야지. 아마 처음 읽었을 때와 제법 다른 느낌이 들 것 같다.
2. 조지 오웰 - 1984
- 여태껏 수없이 회자되었기에 대략적인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실제로 읽긴 처음.
- 정치색 있는 소설인데도 표현이 유려(?)하다. 음침한 곳에 들어가면 정말 퀴퀴한 냄새가 날 정도로 묘사가 생생하다.
- 실제로 우리 윗동네라든가, 왼쪽 동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보였던 모습이라 낯익다. ㅋㅋ
- 비단 정부 뿐만 아니라, 정당에 기업에 사회단체 등등... 여러 단체들의 모습이 겹쳐보인다.
- 정말 오랜만에 읽는 소설인데도 재밌었다. 그만큼 현실감이 넘치니 몰입도가 높은 게 아닐까.
- 다음에 기회가 되면 동물농장도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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