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나 간단히 남기는 짤막 감상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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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레드 다이아몬드 - 대변동 (위기, 선택, 변화)
- 총, 균, 쇠 보려다 서점에 진열된 이 책을 보고 이것부터 보기로 결심.
- 역시, 사피엔스는 시간순, 대변동은 지역순.
- 핀란드 하면 겨울전쟁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확실히 새겼다.
- 칠레와 인도네시아는 어떤 면에선 우리나라의 현대사가 보였다. 독재정권이라서 그런가...
- 핀란드와 독일은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이 많다. 초강대국을 목전에 두고 있는 나라들이니까.
- 호주 역시 이렇게 세부적인 역사를 본 건 처음.
- 일본의 해결과제 중 일부 몇 가지는 우리의 문제이기도. (역사 사죄는 제외)
- 총, 균, 쇠 때만 해도 비슷한 두께의 책을 근 1년에 걸쳐 읽었는데, 이번엔 2~3주만에 다 읽었다. 그것도 내용을 이해하며.
- 지금까지 읽었던 게 아예 헛되진 않았던 것 같아 뿌듯했다.
2. 에리히 프롬 - 소유냐 존재냐
- 결론부터 말하자면 '존재'.
- 물질적인, 소유에 종속된 삶이 아니라 나 자체로 의미있는 삶을 살아라는 의미의 책으로 이해했다.
- 초반 절반은 잘 읽혔는데, 후반부는 그렇지 못했다. 다른 이론들을 어느정도 알아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듯.
- 소유의 삶과 존재의 삶을 명확히 대비시켜둠.
- 다소 이상론적이긴 하다. 즉, 실현가능성이 낮다는 것. 일련의 논의 과정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 후반부는 다시 읽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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