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이나 - 보통의 언어들
출퇴근시간대에 가벼이 읽기에 딱 좋은 책. 가볍고 표지가 한 손에 딱 잡히며(물론 책장 넘길 땐 다른 손을 써야겠지만..), 끊어가며 읽기도 좋다.
컨텐츠 역시 마찬가지. 딱 적당하다.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다. 말그대로 '보통의 언어들'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곁들이는데, 공감대를 충분히 얻어낸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 속에서도 누구나 느낄 법한 공통의 감정을 잘 캐치했기 때문이 아닐까. 에세이의 정석.
2. 게리 채프먼 - 5가지 사랑의 언어
예전에 홍지민이 인생술집에서 말했던 내용때문에 기억하고 있다가 이번 기회에 봤다. 인정하는 말, 함께하는 시간, 선물, 봉사, 스킨십의 5가지 언어의 양상과 대응법에 대해 말한다. 나는 과연 어떤 유형인지 책 가장 뒷부분에서 체크도 할 수 있었다.
비록 미혼이지만, 나도 모르게 지난 연애들을 되돌아봤다. 어떤 부분이 맞았고, 어떤 부분이 안맞았는지... 부부가 함께 읽고 서로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부부관계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