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오피셜] 오승환, 삼성 라이온스 복귀.

‘끝판왕’이 드디어 돌아온다. 자유계약신분(FA)을 획득한 투수 오승환이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로 6년 만에 복귀한다. 오승환은 올 시즌 후반기 연봉 6억 원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 초까지 출전정지 징계 경기를 소화한 뒤 1군에 복귀할 계획이다.

 

삼성은 8월 6일 “오승환과 올 시즌 후반기 잔여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잔여 연봉 6억 원을 지급하며 팔꿈치 수술 및 재활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잔여시즌 출전정지로 인한 미지급분이 발생하기 때문에 오승환의 올 시즌 연봉 실수령액은 약 50% 수준으로 줄어든다. KBO리그 규약상 다년계약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2020년 오승환의 계약 관련 사항은 올해 말 다시 협의를 거쳐야 한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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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지난 겨울부터 서로 접촉이 있었을거라 생각했기에 내년엔 당연히 돌아올거라 생각했다. 내심 올해 부진한 거 보면서 정 안되면 조금 일찍 접고 아예 시즌 중에 돌아왔으면 했는데, 때마침 부상으로 지명할당 되면서 진짜로 시즌 중에 복귀했다. 다만, 8월 1일에 바로 오피셜이 뜰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렸다. 연봉같은 게 좀 걸렸던 모양. 수술도 해야해서 바로 계약서에 사인은 못했던건가..

  아무튼 끝판왕이 돌아왔다. 미국에서야 막판에 많이 힘들었다지만 그건 미국 메이저리그니까 그런거고, 한국에선 이야기가 다르지. 우리나라에선 아직도 충분히 먹힐거라 생각하며, 삼성라이온스 불펜진의 무게감이 확 달라질 거라 확신한다. 후반기엔 심창민까지 제대하니까...

  여러모로 7년 전 으르신 복귀하면서 타선 클래스가 달라졌던 모습과 많이 겹쳐보인다. 빠따야 지금처럼만 잘 굴러간다면 걱정 안해도 될거고, 선발 자원도 꽤 많아졌고. 이래저래 삼성야구 다음 시즌에 볼만하겠네. 본격적으로 가을야구 노려봐도 될 듯하다.

  자, 이제 끝판왕도 왔으니 단장-감독-수코 갈아치웁시다. 새 얼굴로 새출발합시다. 이번 시즌은 여러모로 가을야구 하긴 글러먹었으니 너무 무리하지 말고. 지난시즌 최충연같은 케이스가 다신 안 나왔으면 좋겠다. 근데 최지광 열심히 굴리고 있잖아? 역시 김한숨... 안될거야 아마.

출처 : 위 기사 링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