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키움 야구 잘하네.
1. 데이터 야구 엄청나다. 사실 선발때메 준플때 LG가 올라가라 수 있겠다 싶었는데, 완전히 잘못 생각했네. 관리 되는 벌떼야구의 힘이란..
2. 키움 빠따가 제대로 터졌다. 준플땐 4차전을 제외하면 투수전이었는데, 플옵에선 타격까지 같이 터졋다. 소위 말하는 '미친 사람'이 쏟아짐.
3. 이번 가을야구에서 정말 비중이 큰 선수를 꼽자면 단연 이지영. 이번 넥센의 불펜야구에서 없어선 안된 인물. 박동원이 나왔을때보다 리드가 더 좋아보이네. 위기상황에서 투수들 끊어주는 것도 좋고. 삼성에서 괜히 코시짬밥 5년동안 먹은 게 아니다. 타격도 쏠쏠하고.
4. 이로써 키움은 '염감더비'에서 완승. 작년의 그 아픔을 제대로 설욕한 듯. SK팬 입장에선 작년의 그 기쁨이 싹 가실 정도로 기분나쁜 패배.
5. 5년만의 한국시리즈 진출. 근데 전력은 이번이 훨씬 강해보인다. 5년전 넥센이 삼성과의 투수자원 차이가 명확하여 마지막 남은 힘을 쥐어짜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엔 투수진이 풍부한데다 가을야구 기간 동안 철저히 관리받으며 올라왔다. 무엇보다 플레이오프를 스윕하며 체력도 비축했고. 타력이야 그 때나 지금이나 강력하고.. 두산이 15~16년의 그 압도적인 팀은 아니라 보기에 키움 입장에서도 한 번 해볼만한 듯.
6. 본래 류감때메 LG 가을야구를 몇 경기 챙겨봤는데, 키움 야구가 상상 이상으로 인상적이다. 게다가 심판진과 일부 중계진(허구라!!!!)의 편파적인 행실 속에서도 결실을 맺었기에 더욱 값어치가 크다. 이런 기회가 흔하게 오는 게 아니니, 이참에 대권 잡아보자. 이번 코시에선 키움 응원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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