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te Liebe

  초르수 바자르에서 하즈라티 이맘 모스크[각주:1]까지는 카라사라이 거리를 따라 쭉 위로 올라가면 된다. 그런데 그냥 대로변만 따라가려니 뭔가 심심했고,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도 빨리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구글 지도를 보며 길을 가다 작은 골목길이 나오자마자 그 골목길로 들어갔다. 아침에 걸었던 골목길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새로운 풍경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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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양식의 건물과 정원 정리중인 인부, 그리고 관리인들.


  길 가다 골목에 우즈벡 전통 양식 건물이 있길래 사진 한 장 찍었는데, 아래에 있는 안내원이 보러 오라고 했다! 오.. 그냥 봐도 되는건가? 뭔가에 홀린 듯 들어갔다. 안에 들어가니, 다양한 전시품이 진열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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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품들.


  그래서 나가려는데, 날 붙잡는다. "money!" 앗.. 아아.... 무료 아니구나.... 뭐 금액이 비싼 건 아니었지만2000숨이었던가..? 우리돈으로 250원 정도. 굳이 돈 내가면서 볼만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ㅠ_ㅠ 낚인 기분이다(...).


  그래도 일단 관람료 지불하고, 계속 골목을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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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걷는 어린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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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아까 숙소 근처보단 상대적으로 연식이 된 집들이 많은 느낌. 알고보니, 여기가 구 도심이었던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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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에 붙은 광고 간판(?). 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5만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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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을 가다 보니, 초등학교가 하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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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풍경. 무슨 말인진 잘 모르겠지만, 학교 교훈이라든가 훈화 같은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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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걸어가다 보니, 저 멀리 민트색 지붕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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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드디어 목적지가 코앞에 다가왔다!


  입구는 여기서 왼쪽으로 좀 더 가야 있었기에, 돌아서 좀 더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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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닭을 잔디밭에 그냥 키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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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소랑 말도 이렇게 키우는구나.


  이 주변을 지나가는데, 어떤 어린 3명의 친구들이 날 보더니 "곤니찌와~!" 라고 인사했다. 그냥 쓱 웃었더니, 이내 곧 "안녕하새요!" 라고 다시 말했다. 나름 주변 사람들한테서 약간 선 굵은 얼굴이라고 그러며, 이국적인 느낌이 있다는 소리 종종 들었는데 여기 오니 확 티 나는구나.ㅋㅋㅋㅋ 그렇게 웃으며 눈인사하고는 하즈라티 이맘 단지로 들어갔다.


하즈라티 이맘 모스크 보러 가기


  1. 줄여서 하스티몸.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