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노출
용산에서.
용산에서.
2020.04.16요즘 너무 필카만 챙기는 것 같아 오랜만에 DSLR을 들고 밖에 나갔다. 언젠가 용산역 근처를 지나가다 육교를 보고선 '저기서 한 번 찍어볼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하늘도 맑고 공기도 깨끗한 날에 한 번 다녀왔다. 오랜만에 찍는 거리 야경이라 잘 나올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게 나왔다. 저 멀리 남산타워와 함께 담으니 정말 현대적인 도시 느낌이 물씬 풍긴다. 그리고.. 보케사진. 고감도 사진.
통과의례.
통과의례.
2020.03.16....야경사진 포스팅만 십수개 했으니까 당연히 이번이 생애 첫 야경일 리는 없고ㅋㅋㅋㅋ 니콘 FM2로 담은 첫 야경 장노출 사진이다. (다른 방향으로 찍은 사진은 흔들려서 실패.) 사진을 담은 이 곳은 응봉산 팔각정.6년전에 실제로 야경을 처음 찍은 곳이기도 한데,캐논 똑딱이로 처음 담았을 때의 그 쾌감 덕분에... 지금까지 계속 카메라를 들고 있다. 그 이후로 어쩌다보니 카메라를 새로 들일 때마다응봉산은 꼭 들르게 됐다. 이번엔 다소 늦은 편... 이젠 이게 나만의 루틴이 된 듯. 아무튼, 이제 통과의례(?)도 치뤘으니더 소중히 다루며 좋은 사진 많이 남겨야겠다.
<170605> 통영, 야경 장노출사진 모음.
<170605> 통영, 야경 장노출사진 모음.
2019.10.18미륵산 케이블카와 소매물도여긴 또 못갔지만...가 지난 통영 여행에서 꼭 다시 가고싶은 이유였지만, 그게 다가 아니었다. 통영의 밤도 놓칠 수 없지!! 5년전엔 잔뜩 흐린 날씨 속에서 스치듯이 지나갔지만, 이번엔 다르다!! 이제 DSLR도 장만했으니 야경 담아줘야지!? 이게 바로 통영여행의 또다른 목적이었다. 심지어 고향에서 야경 찍으려고 삼각대까지 가져갔었으니 딱 됐지..!! 사실 아침에 숙소에서 미륵산으로 가기 전에 먼저 게스트하우스에 들러 백팩과 삼각대를 맡겨두고 갔다. 어차피 첫 날 묵었던 모텔과 게스트하우스 숙소 모두 강구안에 있다보니 얼마 걸리지 않았다. 카메라 가방만 가지고 돌아다니니 그렇게 편할 수 없었다. 그리고 비진도에서 돌아온 다음 숙소로 걸어갔다. 통영항에서 걸어서 게스트하우스에 갔..
<191005> 서울, 여의도 불꽃축제 불꽃사진 모음.
<191005> 서울, 여의도 불꽃축제 불꽃사진 모음.
2019.10.14야경 장노출사진에 꽂혀 시작한 사진생활. 지금까지 장노출 찍을만한 곳이 있으면 1번씩은 꼭 찾아다녔다. 한강 교각부터 김포공항 궤적사진까지. 하지만 지금까지 DSLR을 들고 다닌지 4년이 넘었음에도 유독 불꽃사진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언젠간 찍어봐야지 말만 하며 실제로 가진 않았다. 불꽃놀이 때문에 대낮부터 몇 시간씩 기다리긴 싫었기 때문. 그래서 소드님 등 다른 블로그에 올라온 불꽃놀이 포스팅을 유심히 보며 대리만족+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 만약 내가 찍는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러다 지난 10월 5일, 마침 토요일에 시간 여유가 생겼고, DSLR로는 처음으로 불꽃놀이 사진을 담으러 한강에 갔다.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여의도나 이촌, 한강대교, 선유도 쪽은 대낮부터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
서울, 야경사진 모음(10)
서울, 야경사진 모음(10)
2019.03.13올해들어 라이트룸으로 지난 사진 정리하다보니 광화문과 경복궁 야경 사진들을 정리할 차례가 왔다. 덤덤히 정리하다 문득 지금 카메라로 광화문 야경사진이 있는지 궁금해졌다. ....없네!? 한강 다리들과 남한산성 서울 전경을 다시 담은걸로 모자라 부산 황령산까지 야경 찍으러 갔다왔으면서 정작 광화문은 그냥 지나쳤구나... 마침 미세먼지 없는 쌀쌀한 날이었다. 고민없이 삼각대 들고 광화문으로 갔다. 광화문에서부터 광화문 네거리까지 쭉 내려오며 예전에 담았던 구도 그대로 다시 담아왔다. 간단히 몇 장 공유해본다. 한결같은 밤의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근처.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의 빛이 거리를 몽환적으로 만들었다. 언제나 늠름한 우리 이순신 장군님.
서울, 야경사진 모음(9)
서울, 야경사진 모음(9)
2018.10.21요즘 한강에서 밤자전거를 종종 타다보니 자연스레 야경에 눈이 가게 된다. 한강 야경이 보통 이쁜 게 아니니까! 특히, 지금까지 특별히 주목하지 않았거나 잘 안가봤던 곳 중에 예쁜 곳을 봤기에, 자전거 쉬는 날에 종종 삼각대 들고, 혹 그냥 카메라만 들고 나온 날에는 손각대로 한강다리 근처에 가서 야경 장노출 사진을 담아왔다. 페이지 너비 그대로 둔 게 이런 사진들 때문인데, 증명해내야지(?)! 모두 즐감하시길!! 암사대교. 원효대교. 이 둘은 손각대로 찍은 사진들이다(...). 당산철교 남단. 당산철교 북단. 음.. 이대로 포스팅을 끝내긴 아쉽다. 그래서, 한강다리 외에 밤에 장노출로 찍은 다른 사진도 함께 넣어본다. 국회의사당과 올림픽대로. 당산철교 위에서. 오랜만에 남한산성에서. 요건 추후 별도로 포..
오랜만에 카펫.
오랜만에 카펫.
2018.08.31.오랜만에 장노출.이쯤이면 꾸준사진이라 해도 될 듯..
서울, 야경사진 모음(8)
서울, 야경사진 모음(8)
2018.02.08요즘 포스팅을 이것저것 다시 하다가 문득.. 새 바디 들이기 전까지 야경사진 거의 안 찍었단 걸 새삼 느꼈다. 한동안 골목길 위주로 찍다보니 예전만큼 야경에 재미가 붙지 않았다. 어차피 똑같은 바디로 찍는건데 크게 바뀌지도 않을 거 동어반복 할 이유는 없으니... 그러다 새 바디 들이면서 지금껏 담았던 야경사진들을 더 좋은 바디와 더 좋은 렌즈로 다시 담아보고 싶어졌고, 그렇게 예전에 갔던 곳을 하나하나 다시 가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나 작년에 야경사진 취합 포스팅 한 번도 안했었구나(......) 그래서, 이번 기회에 그간 담았던 야경 사진들을 모두 풀어보겠다. 먼저 2017년에 D5300으로 찍은 몇 없는 장노출 사진들. 2017년 4월, 강남역. 한 때 이 길로 매일 퇴근했었는데 볼 때마..
<180126> 서울, 덕수궁 (야간개장)
<180126> 서울, 덕수궁 (야간개장)
2018.02.07지난 1월, 20mm 광각 렌즈까지 영입하며 라인업을 완성한 기념으로 야경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다. 특히 d렌즈 특성상 빛이 예쁘게 갈라지는데, 직접 써보면서 빛도 확인하고, 얼마나 넓게 잡히는지 확인해보고 싶었다. 마침 카메라, 삼각대를 들고 나갈 일이 있어 카메라를 들고 나갔었고, 퇴근하자마자 바로 덕수궁으로 달려갔다.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덕수궁에 도착하였다. 미리 결론부터 말하자면... 추워서 얼마 못있었다. 아무래도 장노출로 찍다 보니 서있는 시간이 많아서 광각이고 뭐고 발이 얼어터지는 줄 알았다(...). 공기가 맑아야 하니 일부러 추운 날을 고른 것이긴 하지만, 추운 건 추운거다. ㅠ_ㅠ 그리고, 20mm.. 상상 이상으로 넓더라(...). 찍다보니 35mm로 찍어도 충분한 곳이 있어 35..
또 다른 파노라마.
또 다른 파노라마.
2018.02.06이젠 꽤 익숙한 그 곳에서.
<120428 x 150809> 부산, 광안리 (야경)
<120428 x 150809> 부산, 광안리 (야경)
2016.05.161. 120428 지하철을 타고 광안리에 도착했을 땐 이미 해가 완전히 넘어가서 화려한 조명들이 빛나고 있었다. 여행오기 전부터 광안리의 야경은 꼭 한번 보고싶었는데, 드디어 그 소원을 성취하는 순간이었다. 광안대교 조명을 보며 또다시 여행의 참맛을 느꼈다 *_* 그런데 막상 야경을 찍으려니 마땅히 카메라를 놓을 장소가 없었다. 모래밭 위에 놓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다행히도 백사장 중간에 스티로폼이 쌓여있길래 거기다 카메라를 놓고 장노출 사진을 찍었다. 처음엔 흔들렸다(...) 애드벌룬을 고정시키는 실이 바다에 설치되어 있었는데, 이 사진은 어째 절묘하게 찍혔다(...) 민락동 횟집거리 쪽. 드디어 광안대교 성공! 수영구청 방면. 백사장과 건물 불빛. 그렇게 백사장에서 사진 찍고 풍경을 구경한 다음,..
<160323> 서울, 덕수궁 (야간개장)
<160323> 서울, 덕수궁 (야간개장)
2016.03.29박물관에서 경복궁 전경 사진을 찍은 나는 덕수궁으로 가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광화문에서 덕수궁까지의 거리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보기 위해 걸어갔기 때문이다. 광화문에서 덕수궁까지 걸어가면서 가방 정리도 하고, 이것저것 구경하며 걸어가니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경복궁의 야간개장을 보고 나서 생각났던 곳이 바로 덕수궁이었는데, 덕수궁의 경우 마천루로 둘러쌓여 있어 야경이 더욱 예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차에 야간 개장 기간을 찾아보다, 올해 덕수궁은 1년 내내 야간개장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마침 경복궁 전경사진을 찍고픈 마음도 있었기 때문에 이참에 한꺼번에 찍게 된 것이다.여기에 예전부터 봐뒀던 공덕오거리 사진까지 추가한 것.. 어차피 시간 여유는 충분했으니. 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