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라이트룸으로 지난 사진 정리하다보니 광화문과 경복궁 야경 사진들을 정리할 차례가 왔다. 덤덤히 정리하다 문득 지금 카메라로 광화문 야경사진이 있는지 궁금해졌다. ....없네!? 한강 다리들과 남한산성 서울 전경을 다시 담은걸로 모자라 부산 황령산까지 야경 찍으러 갔다왔으면서 정작 광화문은 그냥 지나쳤구나...
마침 미세먼지 없는 쌀쌀한 날이었다. 고민없이 삼각대 들고 광화문으로 갔다. 광화문에서부터 광화문 네거리까지 쭉 내려오며 예전에 담았던 구도 그대로 다시 담아왔다. 간단히 몇 장 공유해본다.
한결같은 밤의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근처.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의 빛이 거리를 몽환적으로 만들었다.
언제나 늠름한 우리 이순신 장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