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150501> 부안, 채석강
<150501> 부안, 채석강
2016.02.17작년 봄, 부안에 여행갔었는데, 채석강엔 일몰을 보러 갔었다. 내소사 다음으로 갔었음. 근데 사실 해넘이로는 솔섬이 더 유명한 곳이었다는 게 함정(...) 늦은 오후에 도착해서 먼저 적벽강으로 걸어갔다. 적벽강은 어찌된 게 사진이 없음(...) 먼저 적벽강 쪽으로 갔다왔다. 적벽강 가는 길에 있던 유채꽃. 제주도 못 간 대신 이렇게라도 만족하자며...ㅎㅎ 다시 채석강으로 돌아오는 길. 바닷물에 부서지는 햇살이 일품. 격포해변에 다시 돌아오니 늦은 오후의 햇살 아래에서 사람들이 모여있더라. 그 실루엣이 예뻐서 한 컷. 손으로 알갱이를 잡아보는 시늉도 하고...! 해넘이 담으려고 채석강 앞에 자리잡은 수많은 관광객들. 해넘이 사진들. 열심히 찍었다. 똑딱이라 한계가 있었지만.. 중간에 요런 뻘짓(?)도 ㅎㅎ..
<150810> 부산, 감천마을
<150810> 부산, 감천마을
2016.02.16작년 내일로 때 처음으로 갔던 곳.. 이번 내일로에서 부산을 들린 이유였다. 워낙 매스컴에서 감천마을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주변에도 갔다는 분들 많았고.. 그래서 나도 가봤다. 한낮에 도착했는데, 해동용궁사에서 1시간 넘게 이동하여 도착한 덕에 점심조차 먹지 못한 상태였다. 그래서 감천마을 입구에 있는 국수집에서 국수로 허기를 채운 후, 감천마을을 한 바퀴 돌기 시작했다. 땡볕에서 돌아다니자니 더워서 땀이 줄줄 흐르더라. 입구에서 얼마 안 갔을 때 벤치가 있었는데, 그 아래에 검냥이가 더위를 피하고 있더라. 도도한 녀석이었음.지난번에 올렸던 그 녀석입니다. 크으 John잘 ㅎㄷㄷ 어린왕자 죤잘 ㅎㄷㄷ 저 브이라인 보소 ㅎㄷㄷ 얼짱각도 ㅎㄷㄷ 그 유명한 어린왕자의 뒷모습. 이거 찍으려고 줄 서서 기..
<150808> 순천, 선암사
<150808> 순천, 선암사
2016.02.14순천은 알면 알수록 가볼만한 곳이 많아지는 도시 같다. 처음엔 순천에 대해 전혀 몰랐던 바람에 내일로에서 아예 잠만 자고 갔을 정도로 무지했는데, 이곳저곳 다니다 보니 순천이 정말 노다지더라. 적어도 중박은 침. 지금까지 총 3번 방문했는데, 갈 때마다 새롭다는 느낌이 든다. 그 중 오늘은 선암사 사진들을 올려보겠다. 선암사는 작년 여름 내일로의 첫 일정이었다. 사실 송광사랑 선암사 중에 어딜 갈까 생각했었는데, 여기서 낙안읍성에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 선암사로 택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괜찮은 선택이었던 듯. 송광사를 가보진 않았지만, 새파란 하늘 아래 강한 햇살을 받으니 더욱 강렬하고 신비스러운 느낌을 받았다. 원색 그대로 눈에 팍팍 꽂히는 느낌이었음. 선암사 가는 계곡부터 강렬했다. 물이 시원해 보..
<130131 x 160207> 수원, 수원화성
<130131 x 160207> 수원, 수원화성
2016.02.083년 전에도, 어제도 모두 겨울이었다. 심지어 시간대도 비슷했음. 1. 처음 방문한 건 2013년 1월의 마지막 날이었다. 이전까지만 해도 사촌 형네 집 말곤 딱히 연이 없던 곳이었는데, 등잔 밑이 어두운(?) 느낌이 들었다. 내일로 여행하는 지방 친구들은 오히려 수원 구경하러 오는 친구들도 많은데 오히려 난 수원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상황. 그래서 가까운 수원에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물론 그 때만 해도 수원 가려면 마음먹고 갔어야 했다. 같은 서울이라도 수원이랑은 거리가 있는 지역에 살았기 때문.. 좌익문 앞. 이 때 눈이 한바탕 퍼붓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 거기다 화성행궁 구조상 볕 들기가 어려운 편. 그래서 땅이 질퍽했다. 봉수당. 문양. 어으.. 걸어다닐 때 고생했음. 장복문 지붕 아래...
<130226 x 150811> 영주, 무섬마을
<130226 x 150811> 영주, 무섬마을
2016.02.0813년 2월에 가서 잔뜩 반해 15년 8월에 또 간 곳. 항상 오후에 방문했던 곳이다. 그나마 이 때가 배차간격이 2시간 정도로 적절하기 때문.. 1. 겨울의 무섬마을 처음 방문했던 건 2013년이었다. 아침에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본 다음 영주 시내버스 터미널 근처에서 시간을 때운 다음 오후에 무섬마을로 넘어갔다. 그 전부터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사진을 보고 갔기에 나름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특히 겨울이라 사람이 없어 마을도 조용하고 돌아다니기에 딱 좋았다. 딱 하나, 카메라를 안 들고온 게 뼈저리게 쓰릴 뿐.... 무섬마을의 기와집들. 외나무다리. 아 카메라... 내 발(....) 늦겨울이라 차마 발 담그진 못함. 역시 여기도 나오면서 다음에 카메라 들고 다시 다시 오겠다는 생..
<160206> 서울, 경복궁
<160206> 서울, 경복궁
2016.02.071. 가을의 경복궁 작년 가을에 다녀왔는데, 아픈 기억(?)이 있다. 궁궐 내부를 찍은 다음 실수로 감도 조절을 안한 것.. 그래서 경회루 사진부터 끝까지 모든 사진들이 자글자글하다(...) 그래도 이대로 썩히기는 아까워 몇 장만 올려보겠다. 근정전. 사람이 바글바글... 정 일품. 계속 정일품 사진만 찍은 거 보니 자리가 탐나나(...) 아무튼, 여기까진 아무 문제 없었다. 근정전 내부 사진. 내부가 어둡다 보니 감도를 높였는데, 문제는 찍은 다음에 감도 낮추는 걸 깜빡했다(...) 아래에 있는 사진들 모두 고감도(!!) 사진들이다. 늦은 오후시간대의 경회루. 나무 사이에 있는 정자. 향원정. 향원정에서 조금 더 돌아보다 나가는데, 카메라 상태가 이상하다는 걸 확인하고선 좌절했지(...) 그래서 다음에..
<150606 x 150715 x 151105> 서울, 관악산
<150606 x 150715 x 151105> 서울, 관악산
2016.02.06DSLR을 산 후로는 여름에 한 번 갔었고, 가을에 한 번 갔었던 곳이다. 물론 연주대까지 간 적은 없고, 관악산 호수 정도까지만. 그냥 간단하게 산책만 하는 정도. 왜냐면 등산에 딱히 취미가 없어서..정상에는 몇년 전에 딱 한번 갔었음 아무튼, 여기 근처에 사시는 분이라면 굳이 정상까지 가지 않아도 맑은 공기 마시는 셈 치고 가볼만하다. 1. 여름의 관악산두 번 다녀왔는데, 두번 다 늦은 오후 시간대에 갔던 덕에 그림자가 짙었다... 그래도 보정 좀 해주니 낫네! 한 번에 모두 올리겠다. 도림천. 도림천 옆 숲길. 연주대 가는 초입의 연못. 연못의 오리들. 쾌속 물레방아!! 분명 여름이었는데... 연못에 비친 하늘. 꽃. 하늘 아래 나무. 2. 가을의 관악산 사정이 여의치 않아 내장산 단풍을 못 보게 ..
<090826 x 130226 x 150811> 영주, 부석사
<090826 x 130226 x 150811> 영주, 부석사
2016.02.03여름에 2번, 겨울에 1번 다녀왔다. 여름은 모두 내일로였고, 겨울은 그냥 여행... 근데 겨울에 다녀왔던 여행은 실수로 카메라를 집에 두고오는 바람에 폰 사진밖에 없고, 찍고나서 보니 쓸 만한 사진이 없더라. 그래서 여름에 2번 다녀온 사진만 올리겠다. 1. 처음으로 갔던 건 2009년 8월. '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라는 그 한마디만 믿고 갔다(....)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사전정보 같은 건 없었던 셈. 안동에서 열차타고 영주에 도착하고 영주역에서 시내버스 타고 부석사에 도착하니 어느 새 5시가 넘었다. 버스가 끊길까봐 걱정스러웠던 나는 황급히 부석사로 올라갔다. 부석사 버스정류장 앞에 있는 분수. 청설모!? 급하게 찍으려다 보니 가열차게 흔들림. 부석사 삼층석탑. 이 땐 보이는 대..
<160105> 서울, 덕수궁 + α
<160105> 서울, 덕수궁 + α
2016.01.27먼 곳으로 떠난 옛날 여행사진만 올리다 보니 최근에 서울에서 찍은 사진이 두껍게 쌓였네. 그런 의미에서 오랜만에 최근 사진 몇 장 올려야겠다. 오늘 올릴 곳은 1월 초에 다녀왔던 덕수궁. 새 해가 밝았는데 하늘은 시리도록 높고 푸르면서도 햇살은 따스하니 역마살이 발동했다. 어디든 나가야 성에 찰 것 같았다. 그래서 '출사'라는 명목으로 일단 집을 나섰다. 그런데 어딜 가야할 지 몰라 일단 지하철에서 행선지를 열심히 생각하다, 덕수궁과 부암동 골목에 다시한 번 가기로 결심했다. 덕수궁의 경우, 방문한 지 5년이 넘었더라. 다른 궁궐은 최근 2년 사이에 한 번씩 다 갔다왔는데.. 그리고 부암동도 갔다온 지 4년 반 정도 됐고. 그래서 시청에서 내려 바로 덕수궁으로 향했다. 일단 입구 따라 쭉 걸어가면, 중화..
<120901 x 150809> 순천, 순천만의 밀물과 썰물.
<120901 x 150809> 순천, 순천만의 밀물과 썰물.
2016.01.251. 밀물 순천만. 2012년 여름에 다녀왔다. 순천만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다녀왔다사전정보 탐색은 개나 줘버림. 그래도 용산전망대에서 맑은 하늘 아래의 순천만을 내려다보니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다. 게다가 순천만 특유의 물길이 운치있기도 했고.. 물론, 땡볕 아래서 가방 메고 용산전망대까지 다녀오려니 죽을 맛이었다(...) 순천만에서 서식하는 생물들. 아무래도 광학 줌이라 화질이 좀 그렇다. 여름 낮에 가면 이렇게 짙푸른 녹색 갈대들을 볼 수 있다.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밀물 순천만. 올라가는 내내 줄줄 흐르는 땀 속에서 꾹 참고 올라가다 보면 요런 탁 트인 풍경이 나온다. 용산전망대까지 걸어가며 쌓인 짜증과 분노가 한 번에 날아간다. 물론 다시 걸어가면서 땀을 쏟아내고 짜증이 쌓인다는 게 함정..
<120831 x 150808> 여수, 돌산대교 야경 (돌산공원)
<120831 x 150808> 여수, 돌산대교 야경 (돌산공원)
2016.01.23여수는 여태까지 총 3번 다녀왔는데, 모두 내일로로 다녀온 것이다. 근데 갈 때마다 세부적인 행선지가 달랐다. 그래서 3번을 다녀오면서도 지겹지 않고 재밌게 다녀왔다. 물론 잠은 모두 돌산공원 근처의 찜질방에서 해결했지만.. 각설하고, 오늘은 돌산대교 야경 사진을 풀어보고자 한다. 돌산대교 야경 사진은 12년도에 처음 찍었다. 09년도엔 내 인생 첫 여행인데다 정말 急여행이었기 때문에 사전 정보가 전무했다. 오죽했으면 내일로 표 사자마자 종로 반디앤루니에 가서 여행 안내책부터 샀을까(....). 돌산대교 야경이 유명하다곤 하는데, 그냥 다리 지나가면서 보고 말았던 걸로 기억한다. 거기다 그 때만 해도 사진의 ㅅ자도 모를 때라 삼각대가 있을 리 없.... 1. 09년도에 여행 다녀온 후로 몇 번 여행을 다..
<130717 x 150808> 순천, 낙안읍성
<130717 x 150808> 순천, 낙안읍성
2016.01.202013년과 2015에 다녀온 곳. 1. 13년도엔 여기서 특별한 기억이 없는 게, 버스 시간에 쫓겨 너무 급하게 돌아다녔었다. 아마 아침 8시 쯤 도착했는데 벌교로 가는 버스가 9시에 있어 후딱 보고 넘어가자는 생각이 너무 앞섰다. 마침 9시 전에 보러가는 거니 입장료도 없었고.. 근데 그렇게 빨리 돌아다니는 와중에도 초가집이랑 아침 하늘이 잘 어우러져 감탄하며 연신 사진 찍고 돌아다녔다. 낙안읍성 전경 사진. 똑딱이로 찍은 것도 있지만 낙안읍성을 한 눈에 보기엔 폰으로 찍은 게 더 나아서 이걸로 올림. 그 당시 찍었을 때도 이 사진이 더 마음에 들었었고.. 낙안읍성은 요런 곳 구석구석 돌아다니는 맛이 있더라. 초가집들이 주변 풍경이랑 정말 잘 어우러졌다. 연못으로 하늘도 담아보고.. 성벽 쪽으로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