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Film
니콘 FM2 여덟번째 롤.
니콘 FM2 여덟번째 롤.
2020.05.11지난 4월 한 달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에 충실하느라 주말에도 거의 방구석에 처박혀있었다. 그러다보니 몸이 축축 처지기 시작하고, 기분까지 바닥을 치며 만사에 의욕이 사라지다시피했다. 자연스레 카메라를 들고 나갈 일도 줄어들었고, 한동안 카메라에 먼지만 잔뜩 쌓였었다. 그러다 지난 연휴에 분위기가 조금이나마 나아진 듯하여 잠깐 나갔다 왔다. 집 근처, 도심, 절 등등.... 연휴 중 끝까지 다 찍고 현상했다. 나름 1달간의 시간이 묻어있는 사진이 되겠군... 그놈의 '클럽'때메 지금 상태가 지속될 듯하여 머리끝까지 짜증이 치밀어 오르지만, 일단 지난 한 달간 찍은 사진들을 보며 조금이나마 진정하련다. 그럼 시작합니다! 이번 필름은 코닥 울트라맥스 400. 1. 큰 거리. 2. 작은 거리. 3. 기타.
니콘 FM2 일곱번째 롤.
니콘 FM2 일곱번째 롤.
2020.04.17C200 두번째 롤. 조금 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1롤을 다 찍는데까지 제법 시간이 걸렸다. 3월부터 찍기 시작해서 보름 정도 걸린 듯...? 이번엔 다른 사진관에서 현상할 계획이었으나, 이왕 비교하는거면 같은 필름으로 현상해봐야 비교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다른 사진관은 다음에 가기로 결심했다. 그러고선 망우삼림에서 현상 완료. 이번 롤에선 밤에 찍은 사진도 여럿 있다. 원래 밤 사진이랑 낮 사진을 따로 올리는지라 글을 나눠서 올릴까 하다, 그냥 한꺼번에 올리기로. 아무튼, 즐감하시길! 1. 충정로 2. 용산 3. HBC 4. 동네 5. 기타 흠, 다음엔 어디서 찍을까..? 슬슬 새로운 곳을 알아봐야하나 고민되네..
니콘 FM2 여섯번째 롤.
니콘 FM2 여섯번째 롤.
2020.04.01드디어 후지 C200으로 찍었다. 현상소는 이번에도 망우삼림. 찍는 동안 내심 후지 필름은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는데, 여태껏 내가 후보정한 스타일이란 좀 비슷한 느낌인 듯. 사실... 엑타 필름에 워낙 감명받아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덜 와닿는 감이 있긴 하지만.. 필름 값 감안하면 이 정돈 감안해야겠지. 지금까지 필름 다 찍은 건 이게 마지막이며, 다음 롤은 현재까지도 카메라에서 쥐죽은 듯 있다. 절반 정도 찍었는데, 아마 다음주나 되어야 다 찍을 듯. 아무튼.. 차근차근 즐감하시길! 1. 지하철 2. 골목길 3. 거리 4. 시장 5. 아파트 6. 도시
니콘 FM2 다섯번째 롤.
니콘 FM2 다섯번째 롤.
2020.03.24지난 3월 초 동생으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지난달에 필름카메라 하나 영입했다고 말했더니 필름을 하나 보내줬다. 그것도 코닥 엑타 100으로...! 진심으로 고마웠고, 그만큼 아껴두다 드디어 3월 중순에 카메라에 필름을 물렸다. 신림동에서 4번째 롤을 모두 소진하자마자 근처 카페에 들어가서 간단히 아아 한 잔 마시며 필름을 새로 갈아끼웠다. 지금껏 썼던 필름 중 가장 좋은 축에 속하는 필름이라 혹여나 잘못 끼울까 싶어 손이 괜히 굳더라. 그래서 좀 버벅이고.. 결국 필름을 다 끼우고, 카페에서 나와 다시 한 컷씩 담아내기 시작했다. 지난 일요일 밤(그저께 X)에 결과물을 받았는데...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 지금까지 찍은 사진들도 모두 만족스러웠지만, 이번 사진은 다른 차원에 있는 듯했다. 같은..
니콘 FM2 네번째 롤.
니콘 FM2 네번째 롤.
2020.03.19요즘엔 주말마다 필카 찍고 현상한 결과물 보는 게 삶의 낙인 것 같다. 그만큼 재밌고... 혹자는 보기에 매번 같은 코스만 돌아다니는데 지겹지도 않냐고 한다. 하지만 같은 코스를 다니는 만큼 더 자세히 구석구석 볼 수 있고, 같은 구도에서조차 날씨나 인파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의 결과물이 나오기에 전혀 지겹지 않다. 오히려 서로 비교해보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아무튼... 아래에 결과물을 올렸다. 필름은 코닥 컬러플러스 200. 즐감하시길! 1. 어떤 카페. 2. 회현-명동 일대 3. 청계천 주변. 4. 익선동 - 창덕궁 주변 5. 고시촌 일대. 머지않아 다음 결과물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I will be back!
니콘 FM2 세번째 롤.
니콘 FM2 세번째 롤.
2020.03.11지난번 포스팅이 업로드된 그 다음날, 새 필름이 도착했다. 지난 일포드 롤 결과물이 워낙 좋았지만, 마음 한켠에선 자꾸만 칼라로 한 롤 담아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첫 롤이 자꾸만 아른거렸다... 때마침 무료 현상권도 한 번 남았다. 이참에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하고 싶었다(물론 앞으로도 망우삼림을 애용할 것이다). 게다가 지난 토요일의 날씨도 괜찮았고... 결국 카메라를 들고 다시 거리로 나갔다. 그 때와 거의 비슷한 루트로 돌아다니며 남아있던 아쉬움을 털어내고자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다. 이번엔 진짜 실수하지 말자며.. 그리고 일요일에 현상을 맡겼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결과물이 나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날의 아쉬움을 털어내기에 충분했다. 생각한대로 잘 나온 결과물도 있었고, 예상외로 잘 나온..
필카 사진 모음. (10) - 니콘 FM2 두번째 롤
필카 사진 모음. (10) - 니콘 FM2 두번째 롤
2020.03.04실질적인 첫 번째 롤. 앞으로의 필름사진 포스팅은 '니콘 FM2 X번째 롤'로 바꾸어 이어가겠다. 웬만해서 일회용 필카 쓸 일은 없어보이니... 필름 첫 롤을 다 태워먹어 자괴감에 빠진 채 축구를 보고 잠에 들었고, 다음날이 되었다. 미용실에서 오랜만에 스타일을 바꾼 후, 그 기분으로(?) 카메라를 들고 마구 돌아다녔다. 근 2시간 사이에 마구 셔터를 눌렀다. 을지로, 종로, 광화문 일대를 돌아다녔다. 정말.. 어떻게든 첫 롤을 채우겠다는 일념으로 눈에 불을 켜고 돌아다녔다. 하, 그땐 우리(?) 미쳤었지... 정말 다행히도 걸어가는 곳곳에 괜찮은 장면들이 보였기에 망설임없이 셔터를 누를 수 있었다. 또 한가지. 이번 필름은 일포드 필름(ISO 400)으로 촬영했다. 원래 2번째 롤이라 생각하며 독특하게..
니콘 FM2 첫 롤.
니콘 FM2 첫 롤.
2020.02.29... 네, 다 탔습니다. 어처구니없게도 필름 되감을 때 생각없이 뚜껑을 열고 감았습니다. 그게 잘못인지도 모르구요. 셔터박스에 손가락 미끄러져 들어간 것부터 필름 태워먹은 것까지.. 자기혐오에 빠졌어요. 아주 X신짓 제대로 하네요. 병X아... 제가 필카를 너무 쉽게 생각했나봐요. 온갖 부분에서 계속 삽질하네요. 기본도 안되어있는 듯. 그레서 필카 때문에 너무 짜증납니다. 아 물론, 저한테요. 카메라와 필름한테 미안할 지경입니다.. 또 제가 뭘 실수할지 몰라 더 두렵네요. 필카란 기계에 대한 공부부터 좀 더 해야겠습니다.
필카 사진 모음. (9)
필카 사진 모음. (9)
2020.02.07지난 번 필카사진 포스팅에 이은 글이다. 그 때 말한 평소에 들고 다니며 찍은 카메라 사진들이다. 별도의 설명은 필요없으리라. 바로 시작합니다!
필카 사진 모음. (8)
필카 사진 모음. (8)
2020.02.05지난번에 흑백사진 현상을 맡기면서 일회용 필카 2통을 더 구매했다. 그 때 재고가 없어 구하지 못했던 필카가 비치되어 있길래 망설임없이 들였다. 그 중 하나는 평소에, 다른 하나는 지난 주 여행 다닐 때 찍었다. 이번 글에서는 지난 주 바람쐬러 갔을 때 찍었던 사진들부터 먼저 올려보고자 한다.
필카 사진 모음. (7)
필카 사진 모음. (7)
2020.01.24거의 반 년만에 필카로 놀았다.근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사진관에 가니 평소 쓰던 필카가 하나도 없었다.어쩔 수 없이 매장에 남아있던 일회용 흑백필카 하나 사서 여기저기 돌아다녔다.아래는 사진 결과물.
필카 사진 모음. (6)
필카 사진 모음. (6)
2019.09.02오랜만에 필카 들고 돌아다녔다. 날이 맑은 날에 꼭 지참해서 다녔더니 금방 다 찍었네(...). 아무튼, 이번에도 필카 사진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