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204>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 + α

  모텔에서 짐을 싼 후, 테라로사 커피공장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 일단 강릉역 근처 정류장으로 가기 위해 버스에 탑승. 얼마 지나지 않아 강릉역에 도착했고, 버스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기다리고...기다리는데 버스가 안온다..? 20분이 넘도록 버스가 안왔다. 분명 이 정류장이 맞는데... 뭔가 이상하다 싶어 네이버 지도로 버스 노선을 다시 검색해봤는데, 맙소사... 배차간격 110분!!! 110분!!!!!!!!!!!!!!!!!!!!! 조용히 택시를 잡았다(...)


  택시를 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도심을 벗어났고, 이내 남강릉 나들목이 눈앞에 보였다. 그렇게 테라로사 커피공장 도착! 커피공장으로 걸어가면서 이따 나갈 땐 어떻게 해야할 지 걱정됐으나, 나중의 일은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일단 들어갔다. 일요일 오후고 고속도로 앞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엄청 많았다. 다시 서울로 돌아가기 전에 들른 사람이 많은 모양새였다. 다행히 나 혼자였기에 Bar석에 배정받을 수 있었고, 생각보다 쉽게 자리잡았다. 짐을 내러놓고 일단 메뉴판을 보며 먹을 걸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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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저 중 코스타리카 티에라 프로미티다라고 한다... 한 잔과 티라미수 하나 시키기로 결심했다.


  메뉴를 정하고 주문하러 갔는데, 줄이 정말 길었다(...). 왜 그렇게 줄이 길까 의아했는데, 알고보니 사람이 너무 많았던 덕에 손님에게 나눠줄 진동 벨이 없었던 것. 여차저차 내 차례가 왔고, 커피를 받을 때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릴거란 고지를 받은 후, 주문을 하였다. 커피 주문이 끝나자마자 티라미수를 먼저 주문하여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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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커피 원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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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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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미수! 평생 처음 먹어보는 티라미수였다(...)

  티라미수를 다 먹을 때까지도 커피가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냥 기다리긴 심심해서 내부를 이곳저곳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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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종류의 머그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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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로사 내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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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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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표시기(?) 이름이 뭔지 모르겠다. 달력이라 쓰는 건 좀 이상한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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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커피!! 괜히 핸드드립이 아닌 듯했다. 맛알못이지만 괜찮게 먹었다..


  커피 한 잔 마신 후, 터미널로 돌아가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아까 들어올 때만 해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 찍을 틈이 없었는데, 어느새 한결 여유로워졌다. 그래서 몇 장의 사진을 더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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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로사 커피공장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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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


  그렇게 테라로사 밖으로 걸어나왔다. 막상 가려니 어떻게 가야하나 막막했다. 여기서 택시라도 불러야되는데 아는 번호도 없고... 그래도 혹시 모르니 버스정류장에 버스 시간이나 확인하러 갔다. 그런데!! 15분 뒤면 버스가 온다!!!!!!!! 천만다행이었다. 이번엔 엄한 돈 안 써도 되겠구나..!!! 물론 버스가 제 시간에 안올 수도 있으니 살짝 긴정했지만, 요즘 버스는 보통 제 시간에는 도착하는 추세여서 믿었다. 그리고 그 믿음은 옳았다! 딱 그 시간에 버스가 왔다. 버스를 타고 강릉 시내로 다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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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가는 버스에서. 이제서야 슬슬 날이 개기 시작했다.


  강릉 시내에 도착해서는 그냥 바로 갈까 하다 간단히 끼니를 때우고 가기로 결심했다. 마침 시내 근처에 교동반점도 있었고.. 교동짬뽕의 맛은 그냥 뭐... 먼 곳에서 찾아와서 먹을 정도까진 아니었던 듯. 짬뽕을 먹고 나니 해가 많이 넘어가기 시작했다. 마침 이 곳이 강릉터미널 근처였기 때문에, 터미널까지 천천히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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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재밌었다.


  그렇게 강릉터미널에서 광명(철산)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들어갔다! 원래 강남터미널로 갈까 했으나, 철산으로 가는 버스가 거의 5000원 가까이 저렴한데다 시간이 제일 가까워서... 그렇게 이번 여행도 마무리되었다. 딱히 기억에 남는 여행은 아니었어도 푹 쉬고 왔다는 데 의의가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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