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203> 강릉, 안목해변 + α
강릉으로 가는 버스에서 대략적인 일정을 생각해봤다. 오늘 저녁과 내일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혹시 오늘처럼 날씨가 괜찮으면 정동진에서 일출이나 볼까 했는데, 내일은 흐리다고 한다(...). 결국 정동진은 패스. 테라로사.. 는 내일 가자. 양떼목장....은 이미 때가 지났으니 패스. 그러면..? 사실 마땅히 떠오르는 곳은 없었다. 그래서 일단, 2년 전에 갔던 안목해변에 다시 가기로 결정했다. 커피나 한 잔 마시자.
강릉 터미널에서 내리자마자 안목해변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어차피 안목해변 바로 앞에 버스 종점이 있어 가는 교통편이 많은 편이었다. 예상대로 버스는 바로 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안목해변에 도착했다. 해가 넘어가는 와중에 도착하니, 새로운 느낌이었다. 게다가 구름까지 함께하니 색다른 느낌의 해변을 볼 수 있었다.
다채로운 해변.
커플과 커플.
그렇게 해변을 따라 걸어가다 예전에 갔던 산토리니에 도착했다. 지난번에도 괜찮았는데, 이번에도 가장 먼저 떠오른 곳이었다. 간단히 커피 한 잔 하며 서피스로 블로그질(.....)을 한 다음, 밖으로 나왔다.
커피.
그리고 서피스. 여행지까지 와서 컴터라니..는 자랑
그렇게 커피를 마시고 나와 갈 곳을 찾아봤는데, 마땅찮았다. 그래서, 어차피 한 번은 갈 생각이었던 경포해변 앞으로 갔다. 그냥 그 앞에서 숙소 잡고, 저녁 먹고, 맥주한 캔 사서 못 봤던 예능프로들 돌려보며 치킨 시켜서 치맥 홀짝였다. 중간중간 노트북도 하면서. 굳이 여기까지 와서 노트북인가 하겠지만, 이것도 나름 재미더라!?ㅋㅋ
아무튼, 그렇게 시간 보내다 엘 클라시코와 BVB : BMG 경기를 동시에 시청했다. 원래 꿀벌 경기만 볼 생각이었지만, 하필 그 모텔 채널에 JTBC3가 없다(............) 그래서 노트북 - TV로 축구 보다 티비는 예능 다시보기 다시 틀고, 이것저것 보다가 눈꺼풀이 무거워지길래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불 끄고 잠들었다. 그렇게 여행 첫 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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