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204> 강릉, 경포해변 일대.

  역시 모텔에서 혼자 자는 건 참 편안한 것이었다. 아무리 일찍 일어나고 싶어도 자연스레 푹 자게 된다. 게다가 자고 일어난 후에도 자꾸 침대에 누워있게 된다. 마치 주말에 빈둥대듯이... 이 날도 그랬다. 분명 9시에 눈을 떴는데, 폰 부여잡고 빈둥대다 보니 어느 새 10시가 다가왔다. 그럼에도 일어나기 싫었다. 티비 보다 잠깐 눈 붙이다 폰 보다.. 결국 10시 반이 되어서야 간단히 이불을 걷어낼 수 있었다.


  일단 체크아웃 시간이 12시니 시간 여유가 있었다. 그래서 짐을 방에 두고 허난설헌 생가에 잠깐 들르기로 결심했다. 딱히 허난설헌 생가에 큰 뜻이 있던 건 아니었고, 5년 전 강릉에 왔을 때 이 주변에서 유일하게 못 봤던 곳이기 때문이다. 마침 내가 묵은 모텔이 허난설헌 생가에서 그리 멀지 않았기에, 느긋하게 걸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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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설헌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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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사진.

  그렇게 생가를 간단하게 둘러본 후, 경포호 근처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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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씨 덕에 호수가 더욱 고요한 느낌이었다.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었지만..


  호수를 잠깐 보고선 다시 경포해변으로 걸어갔다. 어차피 경포호에서 경포해변은 금방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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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본 건데 날씨가 여러모로 아쉬웠다..


  그렇게 경포해변도 살짝 둘러보고선, 다시 숙소로 들어가 샤워를 하였다. 그러고서 짐정리를 다시 한 다음, 체크아웃을 하고 밖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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