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황광우 - 철학콘서트

  철학콘서트 1은 예~~~전에^[각주:1] 다 읽은 책이었으나, 철학콘서트 2는 거의 처박아두다시피 했었다. 블로그에 다른 책들 후기를 올릴 때 이 책도 후기를 올리고 싶었으나, 이왕 올리는 거 철학콘서트 2까지 읽고 올리자며 차일피일 미룬 게 올 여름까지 왔는데, 대략 올 가을부터 조금씩 읽기 시작하여 지지난주에 드디어 다 읽었다. 사실상 출퇴근시간에만 읽다보니그마저도 안 읽는 때도 많았... 책 한 권 읽는데 대략 1달 반 가량(....) 걸렸다. 이번에도 또다시 반성(....)

  처음으로 내가 직접 구입한 책을 후기로 올려본다. 아마 2년 전 쯤에 구입했을거다. 그 때 한창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픈 마음이 컸었고, 때마침 마지막 반값 세일(?)을 하던 때라 다양한 분야의 입문서를 몇 권 구했는데, 그 중 하나다. 처음부터 묵직한 책 읽으려고 아둥바둥 해봐야 얼마 읽지도 못한 채 먼지만 쌓일 것 같아 접근하기 쉬운 책으로 산 것.

  철학콘서트 1은 워낙에 유명해서 널리 알려진 책이고, 철학콘서트 2 역시 1권에 못지않다. 두권 다 유명 사상가의 생애를 소개하고, 주요 사상을 설명해준다. 특히 철학서적임에도 불구하고 이만큼 쉬운 책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쉽게 풀어써주는 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 맘만 먹으면 하루 안에도 읽을 수 있겠다 싶은 책이라 본다.실제로 1권은 하루만에 읽었을텐데.. 어디까지나 입문서기에 깊은 내용을 알긴 힘들겠지만, 큰 줄기를 잡는 데 큰 문제는 없지 않겠느냐 생각한다.

  2권까지 읽고 나니 3권도 궁금해지는데, 언제 한 번 빌려서 읽어봐야겠다. 가벼운 마음으로 사상가를 알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카페 조명 때문에 책 색깔이 오묘하다....

1. 대략 2년 전 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