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430> 통영, 동피랑마을
충렬사에서 나와 찬찬히 걸어가서 동피랑 마을에 도착했다. 여기는 원래 계획에 있던 통영 내륙 루트 중 가장 기대했던 곳이었다. 특히 동피랑마을에 있는 나무 위 천사날개 그림에 제대로 꽂혀 다른 곳은 몰라도 여기만큼은 꼭 가고싶었다. 게다가, 평생 처음 가보는 벽화마을이었다...!!![각주:1] 그런만큼, 동피랑마을에 들어갈 때 일말의 기대를 하고 입장했다.
동피랑마을 입구 도착!
당시 한창 유행하던 앵그리버드 ㅋㅋㅋㅋ
가드레일에도...ㅎㅎ
동피랑마을에서 내려다 본 통영 전경.
아주 고주망태구만!!
벽화마을이 처음이라 그런가 모든 그림이 신기했다.ㅋㅋㅋ
뭐 이것저것 다 담음(...)
으흠?
그래서 내가 직접 분침이 되어 현재시각을 알려주었다. 때마침 시침역할을 하게 된 바늘 방향이 딱 맞아서 제대로였다(...)[각주:2]
근데 넌 어디로 그리 달려가니?
.... 그거 훔쳐서 뭐하게(...)
날이 맑았으면 좀 더 밝았으려나?
드디어 나뭇가지 날개 그림에 도착!! 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 올 땐 짝지랑 같이 와서 컨셉사진 찍어야지!!"라고 다짐했었지.노멀아 큰 꿈을 꾸었구나......
어떤 집에 들어가니 비슷한 풍의 벽화들이 한가득이었다.
뭔가 캔버스에다 그린 그림같이 ㅎㅎ
화목하구나.
밑에 흐른 페인트 때메 꼭 눈물 흘린 모양새다.
그리고 여기 벽화에서 날개사진, 시계사진과 함께 인상적이었던 벽화.
웃읍시다!!! :)
그래서 나중에 인스타그램으로 필터를 씌우기까지.. :)
요거 따라서 보면..?
요게 보인다.
생애 처음으로 본 벽화마을이라 그런지 하나하나 신기했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날씨만 좀 더 좋았다면 어땠을까 싶지만, 이렇게라도 보는 게 어디냐며 위로했던 걸로 기억한다. 동피랑 마을을 보고 나니 그래도 통영 여행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다.
그렇게 소소하게 만족하며 남망산 조각공원으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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