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간단한 끄적임.
1. 김현수가 이렇게까지 꼬일 줄 몰랐다. 개인적으로 박병호보다도 잘 할거라 생각했던 선순데, 아예 메이저에서 밀려버렸네.. 다행히도 오늘 거부권 행사했더라. 아마 700만달러 지급해주고 방출하지 않을까 싶은데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 국내 유턴도 가능하겠고. 근데 두산도 요즘 돈 쓸 형편은 아닐텐데... 여러모로 안타깝다. 여러모로 우리나라 선수랑 볼티모어는 안 맞는 듯...
2. 반면 이대호는 보란듯이 성공했다. 실력이야 의심의 여지가 없겠지만일본에서도 통햇으니.. 이래저래 불리한 조건이라 메이저 갈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정말 성공했네. 어릴 때부터 힘든 상황 속에서도 경쟁하는 법을 알아서 그런가 시범경기에서 더 집중했던 듯. 지난번에 인터뷰 보니 도전자인 상황을 정말 즐기고 있더라. 정말 야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선수인 듯. 아마 선수생활 끝까지 미국과 일본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3. 성공한 건 박병호도 마찬가지. 특히 박병호가 더 멋잇는 건, 메이저리그를 위해 차근차근 언어를 익혀왔던 것. 예전에 싸이월드 글 캡쳐를 봤는데, 정말 논리정연하게 잘 쓰더라. 아마 부인이 옆에서 큰 도움을 준 것 같은데, 영어 학습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아닐까 생각한다. 아나운서 출신이니 언어 쪽으론 전문가시겠지....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언어를 미리 익혀두니 지금 미국에서도 팀에 녹아든다는 느낌이 드는 선수같더라. 오히려 강정호보다도 더 빨리 녹아드는 듯. 그런 부분들이 시범경기의 경기력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줬지 않나 생각해본다. 특히 박병호의 경우 생각이 많아 부담감도 심하게 느끼는 스타일 같은데, 지금과 같은 흐름이라면 생각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4.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시범경기는 시범경기다.. 진짜 경기력은 본 시즌 들어가봐야 안다. 이대호는 플래툰, 박병호는 주전으로 뛸 듯한데 일단 더 지켜봐야겠지.
이거 완전 제한메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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