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사진폴더 정리 중.
또 쓸데없는 데 공들이고 있다(...) 그러는 겸에 바뀐 폴더 정리법이나 한 번 적어보자.
지금 내 파일탐색기를 캡쳐한 것. 보통 요런 식으로 정리해 두고 있다. 아마 여기서 Port 폴더가 뭔지 궁금하실텐데아님 말고, 요건 Onedrive에 파일 저장할 때 쓰는 폴더.
윈도우 8.1 까지만 해도 onedrive 홈페이지와 파일탐색기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파일탐색기에서 해당 파일을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할 것인지 온라인에서만 사용할 것인지 설정할 수 있었다. 마침 Onedrive를 쓰는 나 같은 경우엔 해당 폴더에 파일을 복사해 둔 다음 온라인 전용으로 바꾸면 바로 클라우드에 파일을 저장할 수 있었던 셈. 하지만 윈도우 10으로 넘어오면서 해당 기능이 사라져버렸다(....) Onedrive를 파일탐색기에서 이용하려면 무조건 하드디스크에 파일이 저장되어 있어야 하는 것. 그렇다고 현재 쓰고 있는 폴더들을 Onedrive 폴더로 지정할 순 없고, 그러기도 싫었다. 그래서 처음엔 Web을 통해서 직접 올렸었음.
그러다 한 가지 대안이 생각났다. 바로 공유할 수 있는 중간 폴더를 만들어 버린 것. Onedrive에 업로드할 파일을 Port 폴더에 복사하고, Onedrive에 공유가 완료되면 onedrive 웹 페이지에 들어가 Port 폴더의 파일들을 저장하고자 하는 위치에 이동시키는 것(....) 이러니 뭔가 화물들을 받아뒀다 목적지로 보내는 선적장 혹은 화물항 같다.게임으로 치면 게이트웨이... 그래서 폴더 이름도 Port로 지었고(....) 쓸데없이 번거롭다고 말씀하시면 할 말은 없지만, Raw파일 같은 경우엔 한 번 찍고 오면 용량이 어마무시하기 때문에 난 이게 편하다(....)
요건 조금 전까지 정리한 사진폴더 캡쳐(....) 생각보다 오래 걸리진 않아 다행이었다. 원래 사진들의 경우 여행사진이든 일상사진이든 구별됨 없이 날짜별로 주욱 널부러져(?) 있었다. 특히 요즘 찍은 일상사진들의 경우 DSLR 사진과 폰카 사진이 구별되지 않았었음. 그러다 보니 날짜도 헷갈리고 파일 개수도 필요 이상으로 많아져서 관리하기 불편했다. 게다가, 짤방이나 증명사진, 지도 캡쳐 등은 따로 분류되지 않고 사진 폴더 바로 아래에 나와있었다. 그러다 보니 워터마크 찾는 데 불편하고, 로딩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이 참에 DSLR 사진과 일반 폰카(+똑딱이) 사진을 구별하기로 맘먹고 분류한 다음, 새로 폴더를 만들어 나머지 사진들도 모두 폴더에 집어넣었다. 딱 하나 남은 건 워터마크.요건 밖에 나와있어야 사용하게 편하니까. 이렇게 정리해놓으니 한결 편하다!
아, 평소에 정리벽 있냐구요?
참고로, 사진 찍는다고 정리한 거에요^^
아니요? 제 방 책상 개판인데요?^^
....부끄럽구만. 쓸 거 다 썼으니 빨리 자야지 :)
'IT > Min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떤 날에 썼던 컴퓨터 이야기. (3) (8) | 2016.07.07 |
---|---|
어떤 날에 썼던 컴퓨터 이야기. (2) (2) | 2016.07.06 |
어떤 날에 썼던 컴퓨터 이야기. (1) (16) | 2016.07.06 |
바탕화면 모음. (10) | 2016.04.20 |
정말 뜬금없는 현황판. (8) | 2016.03.31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어떤 날에 썼던 컴퓨터 이야기. (2)
어떤 날에 썼던 컴퓨터 이야기. (2)
2016.07.06 -
어떤 날에 썼던 컴퓨터 이야기. (1)
어떤 날에 썼던 컴퓨터 이야기. (1)
2016.07.06 -
바탕화면 모음.
바탕화면 모음.
2016.04.20 -
정말 뜬금없는 현황판.
정말 뜬금없는 현황판.
2016.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