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의 지름 이야기. (32) - <250707> DJI 오즈모 액션 5 (Osmo Action 5 Pro)
지난 맥북 지름글을 보신 분들이라면 짐작하셨겠지만, 이번 지름은 어떻게 보면 예정된 수순이었다. 맥북 에어를 잘 쓰고 있던 상황에서 굳이 맥북 프로를 영입한 데엔 이유가 있기 때문.
이전에도 말했다시피 폰으로 틈틈이 찍어둔 걸 유튜브에 생각날 때마다 올리고 있다. 지금까진 그저 찍고 유튜브에 던지는 수준이었지만 이걸로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었다. 여기에 때마침 올 가을에 카슈가르 및 타슈쿠르간 가는 길도 영상으로 좀 담아오고 싶었기에.. 겸사겸사 영상기기를 하나 들이기로 결심했다.
처음엔 현재 사용중인 니콘 렌즈를 활용하여 미러리스를 들일까 했다. 기존 D750은 너무 오래된 기기라 지금 쓰기엔 화질이 떨어질 게 뻔했고(사진만큼의 퀄리티가 나오지 않는다..), D750도 어느새 8년차라 겸사겸사 지금 사용중인 렌즈를 쓸 수 있다면 이참에 미러리스 세계로 넘어가볼까...? 싶었지만, 여러 부분이 맞지 않았다. 이 부분은 다음에 새로 글을 쓰기로 하고.. (지름글로 이야기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미러리스 기변은 다음으로 미뤘고, 대신 가볍게 찍을 수 있는 기기를 하나 들이기로 결정했다. 그러니 당장 생각나는 게 고프로와 오즈모 였는데, 카슈가르 가는 비행기표에 여러가지 돈을 쓴 게 있어 예산을 맞추려다 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오즈모 액션으로 들이기로 결정. 가격은 어드밴쳐 콤보 + 2년 캐어까지 해서 56.5만원.
방문수령이 가능하다 하여 주소를 보니 용산 전자상가였고, DJI 제품을 공식 취급하는 대리점이라 방문수령으로 주문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용산에 가서 제품을 받아왔다. 수령증 작성 및 구매확정 체크한 후 제품을 받았다.
그리고 그 날...은 집에 가자마자 뻗어서 자기 바빴고, 다음날에 퇴근하여 집에 가자마자 카메라를 들고 언박싱을 진행했다.
여기까지 언박싱 사진을 찍고서 제품등록 및 앱 연동을 진행했는데, 이래저래 정신없이 하는 바람에 사진을 못 남겼네(...). 대략 동봉된 설명서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여 어플을 다운받은 다음, 기기 등록을 진행하면 된다. 캠을 처음 켜면 기기 등록하라고 QR코드를 띄워주는데, 안내해주는대로 따라가면 된다.
그렇게 연동을 끝내면 자동으로 2년 캐어를 등록하라는 항목이 나오는데, 거기에 구매했던 카드에 적혀있는 코드를 등록하면 된다. 은색으로 칠해져 있는 부분을 복권 긁듯이 긁으면 됨.
그치만 기기연결을 제외한 나머지(확장 로드 등 조립 및 오즈모 캠 화질 및 디스플레이 조작음 끄기 등 기본 세팅)는 오늘이 되어서야 모두 끝냈다. SD카드와 삼각대 등 추가로 필요한 것도 오늘에서야 구매 완료. 워낙 오랜만에 새로운 유형의 기기를 만지는거라 그런지 좀 헤매긴 했다(...).
내일 SD카드까지 모두 들어오면 넥마운트 끼고 여기저기 돌아다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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