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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며 사진찍고, 책도 읽고, 그깟 공놀이에 일희일비한 기록을 글로 남기는 평범한 공간. (복붙식 댓글 혐오합니다. 진짜 욕할지도 몰라요.)

그간의 지름 이야기. (24) - <231025> 애플 아이폰 15 프로 (Apple iPhone 15 Pro) - 언박싱 등

  • 2023.10.29 22:35
  • IT/Hardw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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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 12 mini 지름글을 쓴 게 그리 멀지 않은 시간인 것 같은데, 벌써 3년에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 그 사이에 이런저런 이유에서 폰을 바꿀 시기가 되었고, 오늘 이렇게 지름글을 쓰게 됐다.  

 

 

  이번 아이폰 15 구매는 물건을 보고 혹하여 후다닥 구매했던 다른 지름과는 달리 이미 올 봄에 USB-C 단자로 바뀐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마을을 굳혔던 것이다. 왜냐면 올해 초부터 여러 이유에서 12 mini를 더이상 쓰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컸기 때문. 12 mini를 살 당시만 해도, 아니 지금도, 사실은 작은 폰이 내 취향이지만 미니 버전이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 게다가 3년전과 달리 지금의 난 유튜브의 노예가 되어(...) 폰으로 동영상 시청을 많이 하는 편이고 여기에 작은 화면으로 인해 수시로 발생하는 오타를 이젠 도저히 견딜 수 없었기에 큰 화면의 폰이 필요했다. 배터리 효율 똥망은 덤... 

 

  그래서 올 봄부터 15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이건 바꿀 때가 됐다며.. 다만 올 봄이랑 조금 달라진 건 원래 15를 사기로 했던 걸 돈을 조금 더 투자하여 15 pro로 버전 업 시킨것. 그리고 구매 시기가 조금 앞당겨진 것. 원래는 12월 쯤에 구매하려고 했었다가 쿠팡에서 구입하면 애플케어를 약간 저렴한 금액으로 가입할 수 있어 바로 주문했다. (어차피 일시불은 무리였고, 나중에 성과급 나오면 그걸로 지워야지..)

 

  여기에 운좋게도 제품이 약 2주 정도 빨리 도착한 덕에 지난주에 제품을 받을 수 있었다. 때마침 반차를 냈었기에 제품을 받자마자 바로 언박싱 및 초기 세팅을 완료할 수 있었다. 이 날 낮엔 다른 볼일이 있어 밖에 있었던데다 저녁엔 친구랑 약속이 있어 세팅하고 자려면 새벽까지 깨어있어야하나 고민했었는데, 정말 다행히도 딱 볼일이 끝나고 집에 가는 중에 물품이 도착했다는 문자가 왔고 설레는 마음과 함께 집으로 달려갔다! 아래는 언박싱 및 초기 세팅 사진들.

 

크...!!

 

 

뽁뽁이를 열었더니 두둥..!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DSLR을 대동하여 사진을 담기 시작했다.

 

크.. 영롱한 박스!

 

박스 내부. 뚜껑을 열면 아이폰 후면이 날 반겨준다. 아이폰 전면엔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아이폰 전면과 측면. 이쁘긴 한데 측면부에 지문 때 잘 타더라... 한 번 찍고 한 번 닦고 ㅋㅋ

 

아이폰 하단부와 후면부. 카툭튀가 확실히 심하긴 하더라(..)

 

  아이폰 주변을 이리저리 둘러본 후, 아이폰 전원을 켰다. 역시 이번에도 인삿말이 날 반겨줬다. 인삿말을 볼 때마다 설레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설레는 마음과 함께 본격적으로 초기 세팅 작업(데이터 옮기기)를 진행했다.

 

 

 

제가 더 반갑습니다..! 기다렸습니다..!

 

아이폰 데이터 옮기기 대기 중.

 

화면이 전환되길 기다리는 동안 폰을 한데 두고 한 컷.

 

아니 근데 38분..?

 

  지난번에 아이폰 X에서 12 mini로 옮길 때도 그랬지만 무선으로 하니 너무 소요시간이 길었다. 결국 이번에도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노트북을 통해 데이터를 옮기기로 했다. 그 사이에 노트북도 맥북으로 바꿨으니 시간이 더욱 단축될 거라 기대했고, 예상대로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DSLR로 한 컷.

 

그리고 폰으로도 한 컷.

 

복원 후, 세팅 중인 15 pro, 그리고 소임을 다한(?) 12 mini의 배경화면.

 

  그렇게 모든 세팅을 끝내고 저녁약속 가는 길에 필름과 케이스까지 모두 구매하여 부착&장착 완료했고, 어느새 사용한 지 4일이 넘었다. 아직 1주일도 채 안됐지만 사용기를 간단하게 쓰자면..

 

1. 당연하겠지만, 배터리 러닝타임이 길다. 당분간은 배터리 걱정은 안해도 될 듯. 인스타그램과 인터넷 좀 하는 걸로는 배터리에 기별이 안 간다. 12 mini가 인스타만 하고 있어도 그 날 저녁쯤에는 항상 20% 밑으로 내려갔던 걸 생각하면 정말 괜찮아졌지. 

 

  그렇지만 크기에 비해선.. 조금 빨리 닳는 느낌도 있다. 사생활 보호필름을 붙이고 있다보니 화면을 일반 필름보단 약간 더 밝게 해야해서 그런지.. 나중에는 또다시 배터리때메 투덜대는 장면이 그려진다,,

 

2. 유튜브 좀 보고있다 보면 폰이 확실히 뜨거워지는 느낌은 있지만, 비정상적인 느낌은 아니었다. 발열 이슈가 있었다던데 지금은 딱히 문제 없는듯.

 

  하지만 발열이 아니더라도 아직까지 iOS 17, 아이폰 15가 어딘가 모르게 불안정한 느낌은 있다. 한 달 정도 지나면 안정화되겠지 뭐...

 

3. 티타늄 버전의 최대 단점은 역시... 지문 자국이 아닐까 싶다. 당장 위에 올린 사진 찍으려고 살짝 만졌는데도 지문자국이 그대로 남아서 몇 번이나 닦은건지.. 아이폰 X와 아이폰 12 mini는 후면이 유리 재질인 걸 떠나 측면에도 딱히 손자국이 남는 편이 아니었는데, 이번 버전은 유독 심하긴 한 듯. 

 

4. 그리고 카툭튀는 막상 실제로 보니 더 크게 느껴지네,, 아이폰 12 mini야 상대적으로 작은 폰이어서 부각이 덜 되었는데 이건 ㅋㅋ... 인덕션 어쩔... 물론 카메라 렌즈 프로세서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걸 알지만 튀는 건 어쩔 수 없다.

 

  결국 위의 3번 항목과 이 문제 때문에 이제 아이폰은 케이스를 필수로 끼워야 하는 폰이 된 듯,,

 

5. 노치나 Dynamic Island(펀치홀)이나 딱히 눈에 거슬리는 수준은 아닌 듯. 디자인적으로 커버를 잘 친 듯.

 

6. 망원줌은 물리고 아니고를 떠나 신기하긴 하다. 이렇게 쭉쭉 당겨본 게 얼마만인가 싶기도 하고...

 

7. USB-C는 확실히 편하네! 근데 기본으로 있는 선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래서 애플에서 2m 길이로 하나 장만했는데, 하나 정도는 더 있어야할 듯. 애플 제품은 너무 비싸서 적당히 괜찮은 걸로 사야지..

 

 

  그러고보니 크롬캐스트 지름글 이후로 반 년만의 전자기기 글이로구나! 때마침 이번엔 사진 정리도 빨리 되어서 시기적절하게 지름글을 올리게 됐다. 이번처럼 나름 따끈따근한 글을 쓴 건 정말 몇 년만인지..ㅋㅋ 아무튼, 12 mini로 오늘 찍은 15 pro 사진과 함께 글을 이만 줄이겠다. 혹시 생각이 있으신 분들께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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