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FM2 열일곱번째 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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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롤에 이어 이번에도 결정적 순간 사진관에 현상을 맡겼다. 원래는 다른 동네에 있는 흑백사진 전문 현상소에 가려고 했으나, 하필 그 때 다른 일정이 있어 시간이 다소 촉박한데다 때마침 을지로 주변에 있었던지라 결정적 순간 사진관에 한번 더 방문했다. 물론 지난 결과물이 만족스러웠기에 거리낌없이 방문했다.
다른 사진관보다 현상-스캔에 시간이 소요되는 사진관이라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길었다[각주:1]. 괜히 내가 안달나서 일정 확인 해보며 귀찮게 해드리기도.. 그래도 결과물을 보니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어쨌건 생각보다 많은 사진을 올릴 수 있어 기쁘다. 특히 생각대로, 혹은 기대 이상으로 나온 사진이 있어 내적 쾌재를 불렀다. 나름대로 돌아다닌 보람이 있었구나.
지난 필름의 결과물도 그랬지만, 현상소마다 그 스타일이 다르다는 걸 다시금 실감했다. 물론 사진을 찍은 날의 날씨(일조량 등), 계절이 다르니 완벽한 비교가 될 순 없겠지만..[각주:2] 이쯤되니 다른 현상소도 가봐야겠다. 지금 카메라에 물린 필름도 예전에 써본 필름인데[각주:3], 이번엔 꼭! 추천받은 그 사진관에 맡겨야지....
1. 近景.
2. 遠景.
3. 遠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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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오늘 도 즐감합니다~~
제 블로그를 타고 들어왔는데.. 이름과 암호 입력 창이 뜨네요~~
이렇게 사진을 찍다 보면 좀 더 구석구석
평소 잘 보지 않던 곳들을 보는 시야가 생기게 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사진의 묘미 중 하나가 아닌가 싶어요. ^^
비상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지만 확실히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새롭게 느껴지네요. 하늘 사진은 멋집니다!!
스캐너 기종이나 설정 값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달라지니 그 맛이 또 있죵 ㅎㅎ
메인의 하늘사진 참 좋네요 ^^
익숙한 장소들이 보여서 잠시 추억해봤습니다...
노말원님 필카 사진 볼때마다 필카 좀 써봐야지 하는데
코로나 핑계와 비 핑계와 이 게으름을 어쩔...
참, 블로그에 올리시는 사진 사이즈가 어떻게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