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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며 사진찍고, 책도 읽고, 그깟 공놀이에 일희일비한 기록을 글로 남기는 평범한 공간. (복붙식 댓글 혐오합니다. 진짜 욕할지도 몰라요.)

니콘 FM2 열여섯번째 롤.

  • 2020.07.26 01:10
  • Photo/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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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백을 찍으면 컬러가 생각나고, 컬러를 찍으면 흑백이 생각난다. 그러다 보니 자꾸 번갈아가며 찍게 되고, 이번엔 컬러 차례였다. 흑백을 찍는 동안 유독 해질녘의 오묘한 하늘이 자꾸 눈에 들어왔고, 야경이 눈에 들어왔다. 자연스레 이번 필름의 상당수는 한강에서, 혹은 하늘을 바라보며 찍었다. 

 

 

  그런데 사실 더 큰 변화가 있다. 바로... 처음으로 새로운 사진관에 필름을 맡겼다. 예전부터 여기저기 다양한 곳에서 현상을 해보고 싶었으나 사진관 및 사진 현상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어디가 괜찮은 곳인지에 대한 계산(?)이 서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까진 다양한 필름을 써보는 데 집중했는데, 이 필름이 어떤 느낌인지 알려면 같은 곳에서 현상하며 비교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 한 곳에서 계속 인화했다.

 

  그럼에도 만약 사진관이 엉망이었다면 여기저기 절박하게 찾았겠지만, 지금까지도 '망우삼림' 사진관의 결과물에 매우 만족중이라 그런 걱정 없이 계속 맡겼다. 물론 앞으로도 계속 찾아갈 예정이고.[각주:1]

 

  그러다가 지난번에 필름을 살 때 이미 찍어본 필름을 2개 구매했는데, 이참에 다른 사진관을 경험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여기저기 검색해보며 이름을 2~3곳 외워뒀는데, 때마침 을지로 3가 쪽에 갈 일이 있었던지라 을지로에 있던[각주:2]'결정적 순간' 사진관으로 갔고, 그 날 밤에 결과물을 받았다. 네이버에 나온 영업시간과 실제 영업시간이 달라서 휴무일인 일요일에 필름을 맡긴 게 함정이지만... (사장님, 그래도 친절히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ㅠ_ㅠ)

 

 

  결과물은 매우 만족스럽다. 망우삼림과는 약간 다른 스타일인데 이 느낌도 괜찮다. 그저 감사할 따름! 그래서 어제도 흑백사진 하나 맡기고 왔다. 그것도 잘 해주시길 바라며... 이제 본격적으로 사진을 보자.

 

 

1. 한강변의 해질녘.

 

 

 

 

 

 

 

2. 한강변의 밤.

 

 

 

 

 

 

 

3. 동네 풍경.

 

 

 

 

 

4. 학교 풍경.

 

 

 

 

 

5. 지하철에서.

 

 

 

 

 

  1. 심지어 어제 산 4개도 모두 처음 써보는 필름이다... [본문으로]
  2. 망우삼림에서도 가까운 편.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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