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07> 서울, 창덕궁 전각 - 인정전, 선정전, 대조전 일대. (가을 풍경)
지난 후원 포스팅에서 그냥 건너뛴 전각 사진들을 올려보고자 한다. 당연히 창덕궁에 다시 오게 된 대략적인 배경은 앞 포스팅에 상세히 써뒀으니 굳이 두번 쓸 필요는 없을 듯.
사실 3년전에 창덕궁에 처음 갔을 때 창덕궁을 보며 정말 감탄했지만 내 역량이 부족하여 그 풍경을 온전히 담아내지 못하여 내심 아쉬워했다.지금도 그 때 보정한 사진들 보면 많이 아쉽.... 그리고 지금 쓰는 D750을 들고 한번 더 갔을 땐[각주:1] 꾸무정하며 눈이 어설프게 내렸던 겨울날이었는데, 만족스런 사진들이 몇 장 있었던 것과 별개로 3년 전의 그 아쉬움을 날리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언젠가 날 좋을 때의 창덕궁을 한번 더 담아오고 싶었는데... 이번에 그 갈증을 거의 다 풀어냈다.
가을 햇살을 한껏 품은 창덕궁은 매우 아름다웠다. 알록달록한 나무들과 제각기 빛깔을 뿜어내는 궁궐의 문과 기둥들이 한데 어우러졌다. 게다가 햇살이 워낙 좋고 주변이 탁 트여있어 어떤 각도에서 봐도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무엇보다, 3번째라 그런지 몰라도 이전에 비해 조금 더 구석까지 볼 여유가 생겼다. 그래서 조금 더 많은 부분들을 볼 수 있었다. 그냥 보아도 예쁘지만 자세히 보면 더 예쁜 우리 창덕궁이었다. 관물헌 일대에 보수공사가 진행중이라 100%가 아닌데도...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내내 즐겁게 렌즈에 담았고, 그 중 추려서 올려본다. 부디 이 포스팅을 보는 여러분들도 아래의 사진들을 보며 내 마음과 비슷하길 바란다.
* 여기서부턴 목차 외에는 별도의 설명 텍스트 없이 사진만 있습니다.
1. 돈화문에서 진선문까지.
* 창덕궁
전각 사진들은 2페이지에 나눠서 올린다. 원래 한 곳에 모두 올리려고 했으나, 이건 사진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각주:2]. 지금까지는 인정전, 선정전, 대조전 일대의 사진들이고, 낙선재와 규장각 주변의 사진들은 이어지는 포스팅에 있다.
(다음 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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