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날도 풀렸고, 계속 안에만 있어서 그런가 좀 침체되어있기도 해서 일부러 나갔다왔다.
일단 노들섬 정류장에 내려서 생명의 다리 문구들부터.
한강대교. 조명이 선명하게 비쳤다. 재작년 봄 아라뱃길까지 자전거 타고 왕복한 적 있는데, 당시 마지막으로 찍었던 사진이 한강대교 야경이었고, 그 사진 보면서 다시 한 번 찍어야겠다 생각했었는데, 어제 드디어.. :)
요건 재작년에 똑딱이로 찍은 사진. 자전거도로 난간에 얹히고 찍은 거라 삐뚤다. 워우, 찍을 땐 몰랐는데 지금 보니 진짜 똑같은 장소네!?
반대편으로 돌아보면 63빌딩과 한강철교가 보인다. 철교위에 지하철이 지나갈 때 맞춰서 찍은 사진.
요건 한강대교 위에서 찍은 여의도방면 올림픽대로 궤적사진.
요기까지 찍고선 잠수교로 넘어갔다.
반포대교 + 잠수교. 물가에 새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잠수교.
잠수교에서 바라본 강남. 저 멀리 롯데월드타워가 보인다.
세금새빛둥둥섬.
얼음도 같이 둥둥 떠다녔다.
원래 반포한강공원까지 쭉 걸어가려 했는데, 슬립온 신고 돌아다녔더니 발이 시려서 도저히 못 돌아다니겠더라. 잠수교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타고 바로 집으로 복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