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류랑도 - 성과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
예전에 선물받았던 책. 원래 이런 류의 자기계발서를 썩 좋아하진 않는다. 그치만 마냥 이대로 책을 묵히고 있을 수만은 없어서 한 번 읽어야겠다 마음먹었지만, 다른 책들 읽느라 정신없어서 또 먼지가 수북이(....). 결국 최근에 들어서야 먼지를 툭툭 털고! 책장을 펼쳤다.
밀려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당신은 어떻게 일할 것인가?
조직의 생존을 위해서는 성과가 기본이다. 때문에 구성원에게
성과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이 책 『성과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은 20여 년간 목표달성과 성과창출을 원하는 조직과 사람들을
도와온 류랑도 대표가 20년의 내공을 압축한 책이다. 저자는 CEO에게는 조직의 일하는 문화를 바꾸게 각성을 주고, 팀장과 임원에게는 코칭의 본질과 핵심을 알려주며, 팀원에게는 자율적, 자기 완결적으로 일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성과는
내가 하는 일, 일상적인 나의 업무활동에서 비롯된다. 일하는 과정을 즐거움으로 채우고 싶다면 업무활동 성과 간의 인과관계를
찾아야 한다. 과연 나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일하고 있는지, 아니면 업무수행 그 자체에만 의미를 두고 있는지를 돌아보고자 했다.
본질,
기획력, 실행력, 성장, 역할의 5개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정확한 개념정의로 성과에 대한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고, 치밀한
기획으로 일을 지배하는 법, 프리뷰와 리뷰를 활용해 실행력을 200% 높이는 법, ‘성과’내는 인재로 성장하는 법, 팀 성과를
극대화하는 권한위임과 코칭스킬 등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이 책이 제시하는 5단계 성과창출 매뉴얼을 실천하다보면 일을 지배하며
성과를 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내가 보기에 이 책의 주요 골자는 "자기 주도하에 업무 전략을 짜고 진행시켜 성과를 창출하며 그 결과에 책임져라". 딱 봐도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 타이틀엔 볼드체+밑줄, 중요 핵심에 강조 표시. 여기에 짤막한 문단 크기와 널찍한 줄간격과 종이 여백. 책 한 줄도 읽기 버거워하는 사람들이 강조된 부분만이라도 보고 넘어가시라고 손수 정리까지 해주셨다. 친절하셔라... 그야말로 이동시간에 읽기 딱 좋은 책.
이 책 보면서 내가 어떤 부분에서 부족함이 있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물론 일부는 '사용자'의 시각에서 바라본 부분이 있어 유쾌하지 않은 부분도 있었지만, 이것도 '사장님 눈엔 그렇게 보이는구나' 하며 넘어가면 될 듯. 자기가 정말 하고싶은 일이 있는데 조금 더 잘 하고 싶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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