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605>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통영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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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현충일 연휴 때였다. 원래 중간에 하루는 평일이었지만, 샌드위치 데이에 전사 휴가를 준 회사 덕에 4일 연속으로 쉴 수 있었다. 원래 고향에만 다녀오려 했으나, 겸사겸사 통영에 못 가본 곳을 둘러보기로 했다. 특히 5년 전 부산-통영 여행에서블로그에도 올렸었다. 이전 글 검색하기!, 통영에 온 날 하필 흐린 날씨에 풍랑주의보가 뜨는 바람에 많은 아쉬움을 남긴 곳이라 언젠가 꼭 다시 가고팠다. 마침 기회가 되어 갔었지.
그 중에서도 특히 못 봐서 미련이 남았던 곳이 바로 미륵산 통영 전경이었다. 미륵산에서 바라본 한려해상 전경이 그렇게 좋다던데, 아예 케이블카가 운행하지 않아 근처도 못 가봤으니.. 전일에 통영에 도착하여 하룻밤 자고, 당일 오전에 일어나자마자 케이블카 타러 승차장에 갔다. 연휴라 사람이 많았지만, 그나마 평일이라 미어터지진 않을 정도..?
입장권을 사고 조금 기다리니 케이블카가 도착했다. 그 시간동안 각도 따라 변하는 통영 전경을 눈에서 놓치지 않으려고 애썼다. 아, 통영 루지 트랙도 보였는데, 대기줄 보고 기겁(....). 나라면 그냥 안 타고 만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풍경들.
케이블카를 약 10분 정도 올라가서 미륵산에 도착했다. 하차장에서 미륵산 정상까진 그렇게 멀지 않았다. 맑은 하늘에 탁 트인 통영 전경을 보고있자니 내 마음까지 속시원했다. 저 멀리 뻗은 바다, 옹기종기 모인 통영 전경, 그리고 얇게 다져져 흩뿌려진 구름조각들. 모든 게 환상적이었다. 미륵산 정상에서 통영 및 그 주변 바다를 보는 내내 감탄, 또 감탄했다. 5년전의 아쉬움이 깨끗이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그 절경을 아래에 사진으로 보여드리겠다. 비록 2년 전 사진이지만 그 아름다움은 여전하리라.
통영 & 한려수도 전경 사진.
비록 아침이지만, 내 기분이 최고조에 올랐다. 이 높은 곳에서 기운을 듬뿍 받아 아래로 내려갔다. 위 전경 사진들을 이어붙인 파노라마 사진으로 미륵산 이야기를 마치겠다. 파노라마는 정말 크게 봐야하는데 아쉬울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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