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60101> 서울, 양화대교 (일출)
<260101> 서울, 양화대교 (일출)
2026.01.03마지막까지 다사다난하여 정신없었던 을사년이 끝났다. 정말 바람 잘 날 없던, 그래서 격랑에 휩쓸리는 듯한 한 해였다. 좋을 땐 하늘을 뚫고 솟아오르다 나쁠 땐 지구 내핵을 뚫을 기세였으니까. 그런 한 해도 어느새 끝이라 했는데, 몇 년 만에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라니, 끝까지 을씨년스럽구나. 앞으로 길이 남을 한 해 아니었을까. 그치만 부단히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버텨내었기에 음울하고 불안하기 그지없던 2024년의 마지막과 달리 이번 마지막은 나름대로 웃음을 머금은 채 보낼 수 있었다. 어두운 터널에서 어느 정도 빠져나왔달까. 31일 밤, 테니스를 치고 집에 가는 길에 한 해에 대해 위에 쓴 대로 한 해를 돌아보며 집에 가고 있었다. 인스타그램에선 여럿 인친들, 그리고 셀럽들이 연말연시 마무리 인..
컴-백!
컴-백!
2016.01.14동해안은 햇볕이 쨍쨍한데 서울엔 눈이 온다길래 걱정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내리진 않아서 다행히 지하철 끊기기 전에 무사히 도착했다. 지금은 사진 노트북 및 외장하드에 저장하고 구글 지도에 내가 갔던 곳 체크한 다음 샤워까지 모두 끝냈다. 마지막으로 여기다 글 하나 적고 자러 가야지. 사실 여행을 출발할 때 어제 일정이랑 오늘 오전 일정까지만 생각해 둔 상태였다. 그것도 행선지 정도만 정해놓은 상황.. 오늘 갔던 불영사와 망양정의 경우 어제 잠들기 전에 어디부터 갈지 고민만 계속하다 결국 오늘 찜질방에서 일어나 씻으면서 행선지를 정했고, 그 다음엔 어디에 갈 지 조차 확정이 안됐었다. 마음만 먹으면 1박 더 할 수도 있었을 상황이었다. 원래 예천에 있는 회룡포까지 보고 여행을 마무리할 생각이 있었기..
나른한 주말 오후.
나른한 주말 오후.
2015.12.28강렬한 햇살이 지하철 승객 뒤에서 아른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