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그간의 지름 이야기. (27) - <240325 x 240429 x 240511> 낭만 가득한 유니폼들.
그간의 지름 이야기. (27) - <240325 x 240429 x 240511> 낭만 가득한 유니폼들.
2024.05.18작년 초에 월드컵 뽕에 취해 한국 유니폼을 사면서 덕질의 기반을 모두 갖췄다는 생각에 당분간은 유니폼 구매가 없을거라 확신했다. 일단 자전거나 테니스 옷+용품 구비하기도 빠듯했고, 23/24 BVB 홈 킷이 역대 최악의 디자인이어서 지갑이 굳은걸로 모자라 작년 5월 BVB가 '마인츠'하는 바람에 22/23 BVB 홈 유니폼은 도저히 견딜 수 없어서(?) 방출까지.. 그러다 해가 바뀌면서 지갑이 다시 열렸다. 대종열과 태하드라마, 그리고 로이스 성불까지.. 원래 머리글에 한꺼번에 쓸까 했으나, 서두에 모든 텍스트를 쓰자니 사진이 너무 뒤로 밀릴 것 같아 각 항목에서 스토리를 이어가고자 한다. 아래에 간단한 텍스트와 유니폼 사진이 있으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다. 1. 삼성 라이온즈 24년 유니폼 ..
니콘 FM2 여든여섯번째 롤.
니콘 FM2 여든여섯번째 롤.
2023.02.121. 유니폼 새해에 필름을 현상한 후 한동안 필름을 안 찍을줄만 알았는데, 필름을 살 만한 아~주 좋은 명분이 생겼다. 바로 대한민국 카타르월드컵 홈 유니폼. 월드컵 뽕애 취해 새해에 질렀던 유니폼이 1달만에 집에 도착했던 것이었다. 작년 5월 이후 3장이나 추가로 유니폼을 들였는데도 별다른 인증글 및 떼샷을 찍지 않았다. 심지어 재작년에 포항 아챔 준우승 유니폼 인증글을 올렸을 때도 사진은 폰으로만 간단히 남겼으니.. 하지만 이번만큼은, 대한민국 유니폼도 들였겠다, 그냥 넘어가기 싫었다. "명분이 있다 아입니까, 명부이!!" 약 퇴근 1시간 전? 쯤에 택배 배송완료 메세지를 받았고, 퇴근하자마자 망설임없이 늘 구매하던 우성상사로 가서 필름을 구매했다. 어두운 공간에서 사진을 찍어야 하니 Kodak Po..
그간의 지름 이야기. (11) - <201018 x 210421 x 210514> 새로 영입한 BVB 레플들.
그간의 지름 이야기. (11) - <201018 x 210421 x 210514> 새로 영입한 BVB 레플들.
2021.09.09지난번에 유니폼을 마구 질러놓고선 자중해야겠다고 못박았으나... 그 다짐은 채 1년을 못 넘었다. 일순간 눈에 띄는 유니폼이 보이면 망설임없이 결제 비밀번호를 누르고 있었다. 그 결과, 1년 사이에 무려 3벌의 유니폼을 사들였다(....). 그리하여, 지난 1년 사이에 구입한 유니폼들을 한데 모아봤다. 이번엔 모두 BVB 유니폼을 구했고, 그 중 2개는 한정판 제품으로 구매했다. 자세한 설명은 각 항목에서 계속 이어가겠다. 1. 09/10 홈 유니폼 작년 10월에 구매한 유니폼이다. 시즌 연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중고로 구매한 제품이다. 클래식 풋볼 셔츠(Classic Football Shirts)라는 영국의 레플리카 중고 거래사이트에서 구매했다. 암흑기에서 벗어나 클롭 전성기의 시작을 알리는 시즌이었기..
그간의 지름 이야기. (4) - <191215 x 200720 x 200730x200826> 새로 영입한 유니폼들.
그간의 지름 이야기. (4) - <191215 x 200720 x 200730x200826> 새로 영입한 유니폼들.
2020.08.31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이따금씩 유니폼 지름글을 올렸었다. 야금야금 모으다 보니 작년 3월엔 어느새 아래 사진처럼 제법 많이 모여있었다. 1. BVB 12/13 CL Kit 그런데 BVB 12/13 챔스 유니폼이 계속 눈에 아른거렸다. 분명히 사야 할 상황이 아닌데 욕심은 커져갔다. 잊을 만하면 인터넷에서 유니폼을 한 번씩 찾아봤다. 그런데 제품이 제품이다 보니 매물이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작년 겨울!! 매물이 나왔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내 손엔 세로 스트라이프 유니폼이 있었다!!! 이걸 지금 살 때가 전혀 아니었지만, 난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다. 당연히 일을 크게 저질렀으니 뒷수습 역시 내 몫. 결국 자금을 위해 위 사진에 있는 BVB 유니폼을 모두 처분했다. 그래도 몇 ..
<축구> 2020년 포항스틸러스 유니폼.
<축구> 2020년 포항스틸러스 유니폼.
2020.01.21실물을 봐야 알겠지만, 사진만 봐선 예쁘다...!! 역시 '가로'검빨은 옳다.(세로는 ㄴㄴ해.)
<190810> 축구 유니폼을 직접 손빨래했다.
<190810> 축구 유니폼을 직접 손빨래했다.
2019.08.19지금까지 애지중지 보관하고 있던 BVB 유니폼들. 16/17 유니폼은 독일에 여행갔을 때 도르트문트에서 한 번 입었고,18/19 유니폼은 아직까지 장롱 속에서만 있었다. 근데 16/17 유니폼을 아무래도 한 번은 빨아야겠다 싶어 인터넷에서 빨래 방법을 찾아봤다. 역시, 보통 세탁기 돌리듯이 돌리면 큰일나겠더라.당연히 울 샴푸로 손빨래 해야하고, 탈수기도 안 돌리는 게 좋고... 그래서 이참에 한 번 빨기로 결심했다.울 샴푸를 인터넷에서 주문했고, 금방 도착했다. 준비 끝! 빠는 김에 18/19 유니폼도 같이 빨기로.. 근데 이 세숫대야로는 빨래가 어려울 것 같아 세면대로 옮겼다. 적당히 미지근한 물에 유니폼을 담그고 울 샴푸를 조금만 뿌려 물과 섞어주면.. 이렇게 거품이 생긴다! 자, 이제부터 본격적인 ..
오랜만에 굳-즈 인증.
오랜만에 굳-즈 인증.
2019.03.01읏..!으읏...!덕후냄새...! 작년 1월 말과 올 초에 지른 두 유니폼 외에도 틈틈이 이것저것 많이 질렀는데(...), 지난번에 등번호를 떼어낸 유니폼까지 한 데 모아 찍어봤다. 이제.. 도르트문트 12/13 챔스 킷만 모으면 된다........ 하지만 욕심은 끝이 없고 계속 지르겠지... 마킹은 위부터 순서대로 이승엽 네드베드프링스 (미정, 아마 박한이..) 김승대 로이스 피슈쳌
<190209> 유니폼에 붙은 등번호를 떼어냈다.
<190209> 유니폼에 붙은 등번호를 떼어냈다.
2019.02.10지금까지 내 응원팀들의 유니폼을 꾸준히 모아왔다. 그 중 가장 찾기 어려웠던 것 중 하나가 삼성라이온스 왕조시절 유니폼. 이제 유니폼이 바뀐 지 3년째라 빈폴에서 그 옷을 신품으로 다시 팔 리 만무하다. 설상가상으로 유니폼이 바뀌자마자 삼성라이온스의 성적이 폭락하는 바람에,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성적 좋던 시절의 유니폼을 간직하시는 분이 많다. 그래서 중고 매물 찾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 하릴없이 중고나라나 들락날락하며 기다렸다. 그러다 설연휴가 오기 직전, 우연히 번개장터 앱을 다운받아 들어갔다가 삼성라이온스 중고 유니폼이 매물로 올라왔다. 단돈 1.7만원에!! 그것도 내 사이즈로!!! 뒤에 일면식도 없는 분의 이름이 마킹되어 있었지만(....) 어떻게 떼낼 수 있겠거니 생각하며 일단 주문했다. 설..
Black Friday 기념 구매품 도착!!
Black Friday 기념 구매품 도착!!
2019.01.05일단, 지름의 현장은 여기로! 작년 11월 말에 질렀던 게 크리스마스의 길목에 들어서려 할 때 도착했다. 그 중간에 배송됐냐고 고객센터에 이메일도 보내고(...). 특히 DHL의 P2P-IPP 배송으로 신청했는데, 일반 우편물 보내듯 우체통에 꽂아넣는거라그냥 편지 보내는거랑 똑같다.... 유실률이 높다는데 배송 추적도 안되어서 배송을 시작한 후 근 3주간 걱정이 태산이었다(...). 중간에 버려지면 어떡하지? 그러다 크리스마스 전후 주말을 고향에서 보냈다. 그러고서 다시 서울로 올라가려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받아보니 우체국 아저씨였다. 집배원(이하 집) : 노말원님 맞나요? 노말원(이하 노) : 네, 맞는데요? 집 : 여기 우체국인데요~ XX번지 XX호 맞죠? 노 : 네 맞습니다. 혹시 해외..
Black Friday 기념 지름!
Black Friday 기념 지름!
2018.11.23지난 도르트문트 직관 포스팅의 한 부분. 그 때 그랬지. 여기서... 혹시 이 부분도 기억하십니까? .....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으어어!!!!! 블프!!!!!! 구매항목에 가니, 할인 대상에 이번시즌 유니폼도 있었다!! 지금이 기회구나!!!! 안그래도 이번 시즌은 몇 년 만의 리가 우승을 바라보고 있는 시즌. 이 역사적인 시즌을 놓칠 수 없지! 그야말로 이 날만을 기다렸다...!! 고민따위 없었다. 신속히 질렀다. 마킹 넘버를 누구로 할까 잠깐 고민했다.하지만 오래걸리지 않았다. 로이스 마킹은 이미 가지고 있어 넘어갔고,현재 우리팀에서 가장 오랫동안 헌신해준 우카슈 피슈쳌으로 마킹했다. 역시 유니폼은 레전드로 마킹해야 제맛! 제발... 제발... 이번시즌만큼은 리가 우승 타이틀을 ..
최근에 있었던 일, 네 번째.
최근에 있었던 일, 네 번째.
2018.01.31요 며칠 카메라 이야기는 진득하니 했으니, 이번엔 다른 걸로 넘어가보자. 재작년에 굿-즈 인증을 했었는데, 그 사이에 굿-즈가 늘어났다. 먼저, 작년 초여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야구 굿-즈를 들였다!! 샘숭 홈 유니폼. 불과 3년 전까지만 해도 누구 백마킹 할까 고민 많이 했는데... 그 2년 사이에 달만한 사람이 싹 다 나가버렸다(....). 그래서 선택의 여지 없이 으르신으로 마킹. 그리고 이번 주 월요일. 카메라 라인업 구축을 끝냈다며 더 이상의 지름은 없다며 이제 무슨 낙으로 사냐고 그러던 찰나에(...) 인터넷을 눈팅하다 우연히 발견했다!! 축구 선수중에 제일 좋아하는 선수가 파벨 네드베드고, 그 다음이 토어스텐 프링스인데, 프링스옹 유니폼이 중고 매물로 나와있었다!! 오푼으르신 마킹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