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160112 - 160113> 울진여행 표지판.
<160112 - 160113> 울진여행 표지판.
2016.06.12지난 1월에 다녀온 여행 사진들에 서명이 없어 내심 사진을 바꾸고 싶었는데, 분량이 너무 많아 선뜻 도전하지 못했었다. 그러다 오늘, 갑자기 꽂혔다(...) 대략 2시간여의 시간을 투자한 끝에(.....) 조금 전 사진 교체작업 완료! 여태까지 여행 글들을 포스팅하면서 각 여행지별로 포스팅하는 방식을 택하였다. 그래서 각 여행지의 시기별 변화 등은 확실히 보여줄 수 있었지만, 여행 기간에 따른 구분이 어렵다는 게 항상 아쉬웠다. 그러다 우연히 며칠 전에 사진을 교체한 후 올렸던 포스팅이 생각났다. 아, 이걸 이용하면 되겠구나.. 그래서 모든 포스팅이 끝난 여행글을 링크로 한 데 모아 나름의 표지판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일단 첫 이정표는 지난 글을 개·보수하여 살을 붙이는 방식으로.. 앞으로도 이번 글과 ..
<160112> 삼척, 장호항
<160112> 삼척, 장호항
2016.01.16이번 여행의 주 목적지는 울진이었다. 근데 울진까지 한 방에 가기엔 이동시간이 너무 긴 느낌이었고, 마침 삼척도 안 가봤던 동네라 한 번 들르고 싶었다. 물론 여태 삼척 혹은 동해에 사는 지인들은 삼척 가지마라는 소리만 했었지만(....). 일단 삼척에서 내리자마자 바다를 보기 위해 시내버스를 타고 햇살 잔뜩 받으며 장호항으로 갔다. 강릉, 속초, 동해에 비해 덜 알려진 바다라 그런지 항구는 한산했다. 특히 장호항은 여러 체험코스가 많은 곳인데, 겨울이라 그 중 운영되는 게 당연히하나도 없어 적막감만 흘렀다. 어쩌다 겨울바다 보러 온 관광객 두 팀 정도만 보일 뿐.. 나한텐 그게 더 좋았다. 그저 옆사람 신경쓰지 않고 파도소리와 풍경에 집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장호항 보도교에서 둔대암과 동해를 바라보..
여기는 찜질방.
여기는 찜질방.
2016.01.12난 여태껏 찜질방은 무조건 여행 중 숙박을 위해서만 들어갔다. 고로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무진장 - BYC 버금가는 오지인 울진에 왔다. 여태껏 안 가본 곳이면서 오랜만에 동해 바다 보고싶기도 했고.. 여기에 삼척에도 잠깐 들렀다. 지금은 콘센트 옆에 자리잡고 폰 충전하며 몇 마디 끄적이는 중.. 여태껏 이렇게 이른 시간에 찜질방에 들어온 적이 없어서 뭐부터 해야할 지 혼란스럽다(.....) 어느 여행지에 가든 밤거리 혹은 야경을 구경하든 이동중 혹은 대기중이등 항상 밤에도 밖에 있었는데, 오늘은 무려 7시에 찜질방 입성. 탕에서 잠깐 졸다가 정신차리고 나온 게 이 시간(...) 그리고 내일로 여행지가 아니라 그런지, 정말 아무도 없다!! 삼척도 한산했는데, 여긴 그야말로 아무도 없다. 덕분에 구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