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그간의 운동 이야기 - 테니스
그간의 운동 이야기 - 테니스
2023.12.26드디어 꺼낸다, 테니스 이야기! 작년이 자전거라면 올해는 테니스. 물론 올해도 자전거를 열심히 타긴 했지만, 그 몰입도는 자전거보다 테니스에 더 집중되었던 듯. 그 바람에(?) 올해도 마찬가지로 블로그와 거리가 있는 생활을 했었더랬지. 일단 첫 시작에 대한 이야기의 대부분을 블레이드 라켓 지름글에서 이야기했었지만, 접은 글로 처리했기에 못 본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하고 한번 더 꺼내보겠다. 1. 첫 시작 (재탕) 사실 막연히 새로운 운동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야 예전부터 있었다. 그런데 작년 늦가을쯤부터 기존에 하던 운동에 매너리즘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그 생각이 한층 진지해졌다. 그래서 매너리즘을 줄여보고자 작년 12월에 필라테스를 먼저 시작했는데 레슨 가격이 너무 비싸서 중단했다. 그 다음으로 기회를..
2023년 하반기 주요 라이딩 기록 모음. + 221123 추가
2023년 하반기 주요 라이딩 기록 모음. + 221123 추가
2023.11.052023년 상반기 라이딩 결산글을 쓴 지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하반기 라이딩 결산이 다가왔다. 보통 이맘때쯤 시즌이 끝나니 빨리 쓰는 것이기도 하지만.. 이번 하반기 운동은 테니스와 자전거를 거의 5.5:4.5 비율로 한 것 같다. 여름까진 그래도 자전거 6에 테니스 4였는데, 가을을 거치면서는 테니스 7에 자전거 3 정도... 올여름에 코트에 처음 나가서 재미 들린 후부터 테니스에 꽤나 몰입 중이다. 작년-재작년에 수영에 몰입한 것 이상으로.. 그러는 와중에도 주말, 혹은 평일 연차 때 시간이 될 때마다 자전거로 여기저기 다녔다. 비록 작년 하반기만큼 연이어 장거리 라이딩을 다녀온 건 아니지만 업힐 코스들을 몇 곳 다녀왔기에, 자전거적으로 한층 발전된 모습이라 할 수 있겠다. 상반기 결산에서도..
2023년 상반기 주요 라이딩 기록 모음.
2023년 상반기 주요 라이딩 기록 모음.
2023.07.02오랜만이다. 작년 11월 충주라이딩 이후 개월수로는 8개월이지만, 어제(7/1)의 라이딩을 빼면 모두 올 상반기 기록들이라 사실상 2023년 상반기 라이딩 결산글이라 보면 되겠다. 사실 올해는 자전거 외에 수영 소그룹 강습에 러닝으로도 부족해서 최근엔 테니스까지.. 이것저것 발 담근 운동이 많아지면서 불과 4월까지만 해도 올해는 딱히 자전거를 탈 일이 많지 않을 거라 예상했었다. 실제로 올해 시즌온을 2월에 했음에도 한동안 자전거를 안 탔을 뿐만 아니라 4월까지도 자전거를 거의 안 탔었으니. 그런데 5월부터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5월부터는 러닝도 조금씩 하고 있는데, 러닝을 하다 보니 오히려 컨디션이 좋아지면서 테니스뿐만 아니라 자전거까지 다시 재미를 붙이게 됐다. 다른 운동을 하면서 몸에 새로운 자..
그간의 운동 이야기 - 수영 (1) // 자유수영 일지
그간의 운동 이야기 - 수영 (1) // 자유수영 일지
2023.06.18지난번 라이딩 업데이트글 말미에 말한대로 지난번 글에서 못다한 수영 이야기를 마저 해보겠다... 한 게 벌써 반 년이 넘었네? 이따금씩 오면 사진글만 쓰고 있고,, 물론 그거라도 꾸준히 쓰는 게 어디겠냐마는. 아무튼, 자유수영은 사실... 코시국 속에서도 야금야금 하고있었다. 다행히(?) 2020년에도 문을 열었던 수영장이 있었고, 워낙 운동을 못하다보니 몸이 찌뿌둥하여 수영이라도 해야만 속이 시원했다. 그러나 2020년 가을에서 겨울을 넘어가면서 회사 일이 바빠지니 운동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하기 시작했고, 결국 체중계 지름글에서도 말했다시피 살이 확 빠지면서 다시 운동에 열중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아무튼, 작년 2월 처음으로 코로나에 걸려서 격리된 후부턴 정말 눈치안보고 수영장에 다니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손봤다.
오랜만에 손봤다.
2023.06.11... 뭐가 바뀌었냐고? 그럴만도 한게, 외관에 손 댄 것도 없고, 필름사진 업로드 외에 블로그 활동을 많이 한 것도 아니니까. 인스타에서도 사진 계정에선 사진을 거의 안 올리니까? 대신, 요즘에는 라이딩이나 수영 말고도 다른 운동을 틈틈이 하는 중이며, 인스타그램 운동 계정(부계정)에 그 기록들을 하나하나 쌓아가는 중이다. 블로그에는 한데 모아서 올려서 글이 많진 않지만.. 그래도 Stub 카테고리에 운동글이 제법 모인 것 같아 이참에 카테고리를 하나 신설했다. 사실 카테고리 이름을.. 조금 더 명확하게 Work Out이나 Exercise로 할까 고민했는데, Work Out은 바로 위에 있는 Works랑 혼동될 것 같았고, Exercise는 그냥 안 땡겼다(...). 그래서 고민 끝에 조금 더 포괄적인..
<Youtubes> 음악 취향이 변하긴 했나보다.
<Youtubes> 음악 취향이 변하긴 했나보다.
2022.12.121. 어디선가 말하기로 사람들, 특히 남자들은 나이 34를 넘으면 음악 취향이 거의 안 바뀐다고 했는데, 재작년? 작년? 쯤부터 슬슬 이상 조짐(?)이 보이더니 요즘엔 이게 정녕 내 플리인가 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그렇다고 걸그룹 댄스곡을 듣는 수준으로 변한 건 아니지만...) 작년, 아니 올 초까지만 해도 큰 틀에서는 기존의 색을 벗어나지 않은거라 봤으나 요 최근 몇 달간 업데이트된 플리는 정말.... 2. 여기에 가장 혁혁한 공(?)을 세운 건 역시 애플뮤직. 작년 연말쯤이었나, 인친님이 애플뮤직 괜찮다고 추천해줬는데, 때마침 작년 11월에 패드를 영입하면서 받았던 애플뮤직 6개월 무료이용권도 있겠다 가입해서 쓰기 시작했다. 물론 처음엔 큰 차이를 못 느꼈다. 해외 음악이 많다는 걸 ..
<221120> 서울, 이태원 1번출구
<221120> 서울, 이태원 1번출구
2022.11.22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이 좁디좁은 골목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린 것부터 수많은 젊은 영혼들이 한 순간 세상을 등져야만 했던게. 그리고 그 인파를 통제할 인력이 그렇게 부족했던 게. 결국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마는구나.. 무력감을 느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간의 운동 이야기 업데이트 - 라이딩
그간의 운동 이야기 업데이트 - 라이딩
2022.11.06지난여름에 운동 글을 올렸는데, 그 사이에 또 포스팅을 할 만큼(?) 제법 많은 기록이 쌓였다. 자전거도, 수영도. 특히 8월부터 9월 초까지 장거리 라이딩을 많이 했었고, 겸사겸사 서울 근교 여행까지 했다. 아쉽게도 9월 추석 연휴 이후로는 운태기가 오는 바람에(특히 10월에는 거의 아무것도 안 하며 지냈다. 지쳤었나..) 기록이 없었지만, 지난 주말에 올해의 대미를 장식할(...) 라이딩을 끝마쳤기에! 기록들을 그러모아본다. 참고로, 본격적으로 운동 계정에 공들이기 시작하면서, 한 번 라이딩할 때마다 라이딩 피드를 성심성의껏 쓰기 시작했다. 그래도 누구 한 명은 텍스트까지 읽어주시지 않겠냐며... 덕분에 그 순간의 기록뿐만 아니라 기억과 감정이 고스란히 남아있고, 여기에도 공유하고자 한다. 다만, 그..
운전 이야기.
운전 이야기.
2020.12.13뭐? 운전!? 대표 BMW(Bus-Metro-Walk) 유저 노말원이 운전이라고!? 참 세상 오래살고 볼 일이다. 이 블로그에 꾸준히 오셨던 분이시라면, 이번 글의 제목이 매우 낯설 것이다. 나조차도 5년여만에 처음 적는거라 적응이 안되는데 오죽하실까. 아무튼, '운전'이라...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 지 모른다지만, 이번 이야기야말로 정말 상상도 못했다.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운전이란 건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였기에.. 200x년에 운전면허를 취득한 이래로 내게 운전면허증이란 말 그대로 '신분증' 그 자체였다. 당연히 1x년간 단 한번의 시내도로 주행 없이 (당연히)무사고로 면허를 갱신했고, 갱신한 지도 어언 x년이 지났다. 이따금씩 친척집에 내려갈 때마다 사촌형이 1톤 트럭을 끌고 근처 체육관 주차장으..
2019년 자전거 라이딩 결산. (via Strava)
2019년 자전거 라이딩 결산. (via Strava)
2020.01.06평소 자전거를 탈 때 스트라바 앱으로 기록을 남긴다. 어디로 갔는지, 지금까지 얼마나 달렸는지, 속도는 어떤지 등등... 그런 기록들이 하나둘 쌓이는 걸 보면 나름대로 운동을 게을리하진 않은 듯하여 뿌듯하기도 하다. 11월을 마지막으로 2019년의 라이딩 라이프가 끝났고, 한동안 strava를 잊고 지냈다. 그러다 2020년이 되었고, 2019년을 정리하는 컨텐츠들을 둘러보다 문득 이 앱이 생각났다. 지난 한 해동안 자전거를 나름 열심히 탄 듯한데, 한 번 모아볼까? 앱을 켜서 내 정보를 둘러보는데, 이미 2020년이라 2019년만 모아둔 컨텐츠를 따로 볼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포기해야 하나 싶었는데... 메인 피드에 들어가니 2019년을 정리하는 컨텐츠가 있었다! 보자마자 들어가서 실행. 그 결과는 ..
작년부터 반드시 챙기는 여행 필수품.
작년부터 반드시 챙기는 여행 필수품.
2019.05.20...은 바로 스벅 수첩. 재작년 말, 전 직장의 팀장이란놈이 한 해 수고했다고 지금까지 모은 스벅 포인트로 수첩 받아 하나씩 돌렸다. 아마 업무용 수첩으로 하나씩 지니고 다니라고 했겠지. 그러나 이걸로 눈속임하는 그 인간이 아주 꼴보기 싫었다. 개자식 아주 웃기는 지랄이지. 당연히 이 수첩이 아니꼬울 수밖에 없었고, 퇴사할 때까지 한 번도 안썼다. 그냥 책상 구석에 먼지쌓이도록 쳐박아버렸다. 뭐, 기분 나쁘라면 나쁘라고. 퇴사할 때 짐 정리하면서 다시 꺼내니 정말 먼지 구더기에서 놀고 있었더랬다. 그냥 책상에 던져놓고 갈까 하다 이제와서 수첩이 뭔 죄냐며 가져왔다.아이고 노말아...속물근성 ㅉㅉ 퇴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여행 계획이 잡혔다. 비행기표 예약을 끝내고 그 전에 짧게나마 국내에 바람쐬러 가..
요즘 블로그가 뜸한.reason
요즘 블로그가 뜸한.reason
2018.09.24원래도 게으르긴 했습니다만, 요 최근 1주일간은 밤에 노트북 자체를 잘 안했네요. 지난번에도 잠깐 글 올렸지만, 밤마다 자전거 타는 데 재미들려서(...). 저 날 오랜만에 오래 달렸네요. 근데 이 기록을 본 어떤 분께서 자전거 기록 앱으로 Strava를 추천해주셨어요. 대세라고... 그래서, Strava를 설치했어요. 확실히 이용자가 많으니 데이터가 많고, 구간 속도도 체크해 주더라구요. 처음으로 남태령 넘어간 날. 한 때 허구한 날 달렸던 루트. 이 날이 지난번에 밤자전거 포스팅했던 그 라이딩입니다. 밤풍경에 취해서 벤치에 앉아 즉석 포스팅 했었네요. 그리고... 어젠 자전거로 두물머리에 갔다왔습니다. 같이 간 친구가 아직까지 자전거 탄 지 얼마 안돼서 남양주까진 지하철로 갔었고...팔당역에서 출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