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으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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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시 서울
...에 있는 게 피서다. 좀 더 습한 것 빼면 서울이 그나마 돌아다닐 만 하다. 적어도 이 동네는 지열이 심하진 않으니...
2. 어제 사진들
...을 옮겨놓긴 했는데, 정말 옮기기만 했다. 아직 내가 찍은 사진조차 안 봤음. 일단 한 번 보기라도 해야하는데... 아무래도, 그 사진들을 블로그에 올리기까지.. 정말.. 오래 걸리겠다..하하..
3 부모님 집에
도착했을 때, 어머니께서 내 얼굴을 보자마자 많이 야위었다고 걱정하셨다. 아무래도 제주도에 있었던 3일동안 (비록 얼굴엔 썬크림 발랐어도)어느 정도 탔고, 땀에 절어 머리가 지멋대로 뻗쳐나가다 보니 얼굴이 말라보였나보다.
그래서, 몸무게 변화 없으니 걱정 안하셔도 된다 말씀드렸다. 하지만 아니라고 해도 자꾸 걱정하시길래, 그냥 어머니 보는 앞에서 옷을 갈아입었다.
역시 백문이불여일견(!?). 어머니의 걱정을 쌋 씻겨드렸다. 오히려 그 후부턴 괜히 등짝 스매싱 날리시며(?) 후덕해서 보기 좋다고 말씀하셨다 :) 그 대신, 그 순간부터 다시 서울로 올라올 때까지 서울 올라가면 꼭 머리 잘라라는 ㅍㅍ 잔소리를 시전하셨다(......)
4. 그래서 지금
..... 묭실이다. 굳이 어머니 말씀이 아니라도 머리는 다듬어야 했기에파마한 지 2달이 넘어가니 머리가 산발이다.., 낮에 미용실로 피신왔다. 그렇게 지금은 약품처리 중 ㅇㅅㅇ 오늘도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약품처리를 다시 해야한다. 역시 굵고 강하고 제멋대로인 내 머리 ㅋ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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