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2시간 전만 해도 섬이었는데,
어느새 반도의 열찻간입니다.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후다닥 달려와
표 사서 자리잡았네요.
처음에 공항 갈 때만 해도
버스터미널까지 어느세월에 가나,
심야로 가야하는 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경전철이 참 쏠쏠하네요.
게다가 열차도 마침맞게,
그것도 이 역에 서는 마지막 열차가 들어오고..!
그렇게 현재 Kid A 앨범 전곡을 들으며
시공간을 넘나들고 있...
진 못하고, 애기들 목소리때메
정신이 산만하네요.
일단 노트북을 들고간 게 아니라
당장 글이 올라오진 않을거구요,
다음 주부턴 오전 오후엔 시간이
전혀 안 나기 때문에..
제주 포스팅은 저어어어어어어엉말
길게길게 올라올 듯합니다.ㅎㅎ
그래도 올라올 때마다 재밌게 봐주신다면
그저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전 조금이라도 고막의 진동에 집중해서
시공간을 넘나들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