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d Brew by Babinski (콜드브루 바빈스키) 후기.
나도 대세에 동참해본다(?)!! Cold Brew by Babinski (콜드브루 바빈스키)를 마셨다!
요 며칠 사이에 여러 블로그[각주:1]에서 콜드브루 바빈스키 커피 후기글이 마구 올라왔었다. 언젠가 나도 한 번 마셔봐야지 하며 모양만 기억해뒀었다. 그러다 그저께, 슈퍼에 갔다가 다른 분이 이 커피를 사가는 걸 봤다. 그래서 급히 냉장고에 가보니, 이 커피가 딱 하나 남아있었다!!이 망할 소비심리.. 정신을 차려보니 난 이미 지갑에서 돈을 건네준 후였다(...)
그러고서 마시려는데, 로스팅 일자가 따로 적혀져있었고, 4~10일 후에 마시는 게 제일 적절하다고 친절히(?) 알려줬다. 그래서 그저께엔 그냥 냉장고에 넣어뒀다. 그리고 어제..
.. 점심을 먹고 다시 자리로 돌어가면서[각주:2] 집에 잠시 들러서 커피를 가져왔다. 마침 날씨도 좋았기에 밖에서 한 장 담아봤다.
카누 컵에 부어마시는 패기(?)
지난번에 보니 다른 분들께선 물에 태워먹느니 그러시길래 컵을 따로 가져왔는데... 이거 카페라떼구나(.....)앞표지는 폼으로 있니? 난독이니? 컵이 가득 찰 정도로 양도 많아서 굳이 물 같은 걸 끼얹진(....) 않았다. 그냥 그대로 커피만 마셨음.
일단, 내가 카페에서 카페라떼를 거의 안 먹다보니[각주:3] 그 맛을 잘 모르지만, 일단 되게 부드럽다. 아메리카노가 써서 안 드시는 분들께 괜찮을 듯? 그리고..음.. 나야 평소에 자판기 커피 위주로, 카페에서 할 게 있을 땐 아메리카노로 저렴하게 노는(....) 스타일이다 보니 요런 걸 먹어볼 일이 거의 없다시피 한데, 뭐... 편의점이나 슈퍼에서 이런 거 자주 사먹으시는 분들 같은 경우엔.. 계속 먹어도 나쁘진 않을법한 제품? 인 듯하다.
참고로, 난 과자나 음식 리뷰에 전혀 관심없는 사람이라 축적된 데이터도 없고(?), 맛 표현력도 0에 가까워서 맛 비교를 잘 못하겠다(....)[각주:4]그럼 왜 쓰냐? 사진 찍었는데 뭐라도 써야... 그걸 감안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