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s> 스킨

  내 블로그 유입키워드를 보니 스킨이 1등이네. 요즘 글이랑 댓글에 스킨 타령을 했더니 그런 모양이다. 근데 정작 검색창에 스킨 입력하신 분들이 원한 결과는 아닐 것 같은데..? 보통 티스토리나 네이버 등 블로그 스킨은 '티스토리 스킨' 등의 검색어로 찾는 게 더 편하니까. 아마 스킨 검색하신 분들은 얼굴에 바르는 스킨을 검색하신 게 아닐까! 아마 그 분들께서 스킨 이야기를 검색하여 들어오셨으면 좀 난감하셨을지도..

  그래서 토막글이라는 카테고리에 맞게 스킨 이야기를 해보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 스킨 대신 토너 씁니다~_~ 스킨은 거의 기본 향이 있더라. 근데 내가 향이 강한 기초화장품을 정말 싫어한다. 스킨 바르고 시간이 지나면 그 향이랑 제 개기름이랑 섞여서 정말 지독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그러면 일이나 공부에 집중 못하고 자꾸 얼굴에 신경쓰이고 손 대기 시작한다. 그러면 냄새때메 스킨 거르기 시작해서 피부 퍼석해지거나 피부에 자꾸 손대서 나중에 손독 옮는다. 이런 이유로 스킨 로션은 무조건 무향 제품만! 스킨 로션에 대해 나름 찾아가며 사용한 이래로 여태껏 쓴 것들 모두 무향 혹은 향이 거의 없는 제품들이다. 혹시 몸에 향기를 내고 싶으면(???) 향수 뿌린다. 향수 뿌리면 적어도 얼굴에서 냄새나진 않잖아?

  토너는 작년부터 쭈욱 이츠스킨 히알루론산 토너 쓰고 있다. 일단 토너 특성상 향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지성용이라 그런가 얼굴 기름기가 잘 닦이는 느낌. 그리고 싸다! 2년 가까이 쓰는데 이거때메 피부 트러블 생긴 적 없으니 나랑 잘 맞는 듯. 근데 한 화장품만 너무 오래 쓰는 느낌이라물론 한 병을 2년 3년 쓰진 않습니다.. 한 번 바꿔야겠다 싶어 다음엔 이솔 찹찹 한번 써볼까 생각중이다. 역시 토너고 요즘에 평이 괜찮아보이던데 궁금하다.

  로션은 며칠 전에 구입한 세타필 모이스쳐 크림. 원래 T존에 개기름이 많고 번들거리는 걸 싫어해서그리고 기름관리 안되면 여드름 난다 크림을 피했는데 얼굴이 자꾸 땡기고 퍼석하더니 여드름이 자꾸 생겨서 이번에 크림을 샀다. 역시 무향에 가격도 착하고.. 요거 바르고부터 여드름이 눈에 띄기 수그러들었다. 지금은 거의 없는 수준.. 겨울에 그냥 시드물 알로에 수딩젤만 발랐더니 보습이 안됐던 듯. 지금이라도 피부가 괜찮아져서 다행이다. 아마 올 초봄까진 계속 이거 바르고 다닐 듯. 4월~5월 쯤 되면 로션이나 수딩에센스로 다시 돌아가야지.여름에 크림 썼다간 피부 다시 망가질 듯)

  그 외에.. 썬크림은 어퓨 내츄럴 썬크림 쓰고 있다. 옛날엔 썬크림도 피했다. 얼굴 끈적이고 번들거리는 게 싫어서. 근데 이제는 안되겠다 싶어 바르고 있다. 물론 최대한 기름기 없는걸로.. 처음엔 클린앤클리어 썬크림, 그 다음엔 이츠스킨 썬크림 쓰다가(정확한 이름은 기억안남) 작년 겨울부터 요걸로 넘어왔다. 써보니 백탁현상 거의 없고 기름기도 거의 없어서 발라도 이물감이 없다. 그냥 로션 한번 더 바르는 느낌?물론 그 전에 쓰던 것도 나쁘진 않다. 다만 지금 쓰는 게 나한텐 제일 좋을 뿐..

  아무튼 저 3가지를 일어난 직후와 자기 직전에 바른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내가 화장품 블로거도 아니고, 화장품 쪽으론 거의 문외한이다 보니 사진같은 건 없다. 그래도 혹시 스킨 혹은 다른 기초화장품을 검색하러 오신 분들께 내 글이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