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시계방향으로만 돌았는데,
몇년 전 어느 순간부터 반시계방향으로도 돌더라구요.그 때 머리 쓸 일이 좀 많았어요. 그래서 그런가봐요.
그 때부터 지금까지 두 방향 모두 돕니다.
오늘 다시 봤는데, 지금도 회전방향 바꿀 수 있네요.
반시계방향에서 시계방향으로 바꾸긴 쉬워요.
조금만 딴 생각하면 바로 시계방향으로 바뀌거든요.
근데 시계에서 반시계방향으로 바꿀 땐 조금 노력해야 해요.
시계방향으로 도는 여자를 초점 흐리게(?) 보면서 머리에 힘 주면
순간 왼쪽 머리에 약간의 힘이 들어가서 지끈이는데,
그러고 나면 여자가 반시계방향으로 돌더라구요.
오늘 몇 년? 만에 다시 봤는데, 이전보다 반시계방향 회전을 유지하기 힘드네요.
가만히 있다 보면 어느새 시계방향으로 돌고 있어요.
반면 반시계방향 유지하려면 여자한테 집중해야해요.
음.. 조금 더 이성적인 삶을 살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