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볕 아래에서 순천만 습지의 열기를 온 몸으로 흡수(...)한 나는 겨우겨우 드라마촬영장으로 갔다. 이 때 쯤엔 이미 체력은 빨간 불이 깜빡이기 일보직전이었던 상황. 하지만 막상 드라마촬영장에 도착하니 또다시 스파르타(!!) 본능이 튀어나와 열심히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요련 식의 60~70년대를 재현한 드라마촬영장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요거 말고도 다양한 작품을 촬영한 듯하더라.
먼저 간 곳은 70년대 세트장.
골목길.
큰 길.
주모~! 여기 국뽕 한 사ㅂ....아, 이게 아니지;;
중심에 있었던 극장. 공연을 준비하고 계셨다.
꼼꼼히 복원한 듯한 느낌.
신기한 마음에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굴다리.
굴다리 위에서 바라본 세트장 풍경.
저기 위에 60년대 세트장이 보이는구나.
버스정류장.
60년대 세트장으로 올라왔다.
여긴 더 허름하다(...)
골목 곳곳.
폐가인가(...)
다시 골목풍경.
그 당시엔 이런 곳에 가는 게 처음이라 기쁜 마음으로 돌아다녔다. 나름 재밌었고. 하지만 다시 갈거냐고 물으면 대답은 No. 딱 한번 보고 오기에 좋은 곳이다. 굳이 여길 여러 번 찾아갈 필요까진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