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내려갔을 때 찍은 사진이라 한기가 가득하다. 예전부터 올려야지..올려야지..하던 게 2달이 지나버렸네(...) 뒤늦게나마 사진을 올려보겠다. 본가에 내려갔을 때 오랜만에 대구수목원에 가고 싶었다. 원래 그 근처에서 살다가 다른 동네로 이사갔었는데, 다시 이사하면서 수목원과의 거리가 조금이나마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참에 산책 한 번 하고오자며 카메라를 들고 수목원으로 갔다.
수목원으로 올라가는 길.
수목원 광장 근처에 도착.
어딜 갈까 둘러보다 저기 앞에 보이는 온실로 들어갔다. 아래부턴 온실에 있던 여러 선인장 및 꽃 사진 모음.
참고로, 이 나무의 꽃은 안에 조그맣게 보이는 작은 것 뿐이다. 빨간 건 그냥 나무의 잎.
찍은 지 워낙에 오래되어서 이름을 다 까먹었다 ㅠ_ㅠ...
아무튼, 온실에서 꽃들 보며 몸도 녹인 나는, 수목원의 끝까지 걸어갔다.
연못. 가운데 뭍이 한반도 모양이다.
요 녀석, 몇 번을 봐도 좋아보인다 :)
저 멀리 어렴풋이 보이는 낮달.
전통정원.
2월 중순이라 휑한 느낌이 든다. 아마 지금 수목원에 가면 푸른 잔디밭과 녹음이 우거진 숲을 볼 수 있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