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212> 철원, 도피안사
철원읍내에서 짜장면으로 점심을 해결하니 날씨는 더욱 따스해졌다. 덕분에 자전거를 타기 더없이 좋은 날씨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철원읍내에서 더욱 위로 올라가니, 차량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 안 그래도 한적한 시골인데다, 철원읍 위쪽은 민통선 바로 아래쪽이라 군용차나 관광 목적의 차가 아닌 이상 사람이 많을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편안히 철원읍내를 빠져나와 자전거여행의 궁극적 목표(?)인 노동당사를 향해 북으로 올라갔다.이거 어감이 이상한데.... 노동당사로 바로 간 건 아니고, 철원읍과 멀지 않은 거리에 도피안사에 있었기에 도피안사부터 먼저 들어갔다. 도피안사는 여타 다른 절들에 비해선 도로와 그리 멀리 떨어져있지 않았기에 손쉽게 절 입구까지 자전거로 갈 수 있었다. 도피안사는 민통선 부근에 있는 작은 절이었는데, 사람이 없으니 이보다 더 고요할 수 없었다. 덕분에 편안히 절을 한 바퀴 돌 수 있었다.
도피안사 입구.
강렬한 햇살 아래에서 보니 더욱 강렬했다.
도피안사 석탑. 전쟁통에서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절에서 가장 유심히 지켜본 게 바로 풍경이었다. 강한 햇살, 그리고 처마와 기와지붕, 푸른 하늘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느낌을 받았었다. 다양한 각도로 찍었는데, 어느 쪽 풍경과도 어울리는 풍경이었다!!
도피안사에서 잠시동안 숨 고르며 풍경을 본 나는 다시 자전거를 타고 이번 여행의 제 1 목적지(?)인 노동당사로 올라갔다. 참고로, 여름에는 여기 연못이랑 연꽃이 예쁘다고 한다. 여름에 방문하는 것도 괜찮을 듯! by SONYLOVE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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