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1. 넘나 피곤한 것!
오전에 챔스보고 바로 당일치기 갔다왔더니 몸이 천근만근이었다. 근육이 땡기더라. 그런데도 눈이 감길 생각은 안하고.. 결국 새벽 3시가 되어서야 잤다. 오랜만에 늦잠잤더니 땡기던 건 괜찮아졌네.
2. 넘나 아쉬운 것!
분명 당일치기로 고속버스 타고 간 건데, 해 지기 전에 도착했다(...)
원래 어제 한 곳만 가긴 아쉬워서 한 군데 더 갈까 생각했었는데, 점심먹는 중에 뜬금없이 아버지께서 카톡 보내셨더라. 원래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서로 연락 잘 안하는데.. 거기다 고향에서 다시 올라온 지 얼마 안됐고. 근데 보내셨길래 깜짝 놀라서 전화드렸음. 자세한 건 말할 수 없지만, 꿈에 내가 나와서 잘 지내는지 연락하신 것. 그래서 몸도 피곤한데 뭔가 불안하다 싶어 뒤도 안 돌아보고 바로 집으로 돌아갔다. 마침 남부터미널로 가는 버스가 있어 빨리 돌아왔음.
3. 넘나 멍청한 것!
요 며칠 흑역사 제조기가 된 느낌이다.
일단, 며칠동안 100% 투명 워터마크를 만들고 있었다(....) 워터마크 개념을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것. 100%짜리 만들어서 레이어를 겹쳐놓으면 나중에 사진을 벗겼을 때 그 흔적이 남아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열심히 붙이고 합치고... 심지어 이걸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 좀 찾다보니 뭔가 잘못 생각했단 걸 깨닫고 그 담부턴 고분고분 찍어서 올리는 중..
그리고, 지난 주 스킨 업그레이드를 한 후로 근 열흘간 애드센스 없이 블로그를 운영했다. 이 스킨의 경우 애드센스 삽입 방법이 특이해서 스킨 편집창에서 코딩으로 직접 애드센스를 삽입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해당 코딩의 스위치를 꺼놨던 것. 안에 내용을 다 넣었으면서 코딩 실행을 안 시키면 어떡하니.. 설상가상으로, 상단이랑 하단 애드센스에 똑같은 광고를 두 개 붙여놨다(...) 총체적 난국.
이게 끝이 아니다! 어젠 집에 오는 버스에다 썬글라스 버려두고 올 뻔했다! 차내가 너무 더워서 외투랑 온갖 것을 벗어뒀는데, 도착하자마자 허둥지둥 나가버린 것. 버스에서 나와 지하철 역으로 걸어가는데, 세상이 너무 밝고 얼굴이 허전한거다. 그래서 주머니를 뒤적였는데, 주머니마저 허전하다!!에휴.. 정말 다행인 건,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발견해서 재빨리 대처할 수 있었던 것. 버스가 마침 터미널 저편의 주차장에 주차하고 있길래 부리나케 뛰어갔다. 아저씨께 상황설명 하고 내 자리에 가니, 의자 구석에 썬그리가 짱박혀있더라(...) 난 바보실제로는 개병신라 되뇌이며 씨익 웃고선 안심하며 집으로 갔다.
그 외에도 가수 앨범을 착각해서 잘못 알려드리는 등 지금은 기억나지 않는 것들도 많다. 괜히 생각하면 할수록 고개를 못 들겠으니 이제 그만 떠올려야지^^ 이렇게 글을 마쳤으면 좋았을텐데, 카페 나오면서 노트북 충전선 놔두고 왔다^^ 아하하^^
이상의 어제 하루 요약을 가장한 멍청이 인증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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