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벌써..
1. 폰 약정기간이 다 끝나다니!!
여태껏 핸드폰 쓰면서 약정기간을 다 채운 적이 없는데, 처음이다. 물론 아이폰5s라 리퍼 제도가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원래 전자기기 만지고 갖고 노는 걸 좋아하다 보니 폰이나 컴퓨터 같은 걸 가만히 두질 못한다. 게다가 새 폰으로 바꿔서 가지고 노는 걸 좋아하고 기계가 맘에 안 들면 빨리 질리는 편이라 기계 변덕이 심하다 보니 보통 1년에 1번 꼴로 핸드폰을 바꿨었다. 스마트폰만 하더라도 2011년 늦봄부터 2014년 이맘 때 아이폰으로 넘어오기 전까지 넥서스원 -> 인크레더블s -> 옵지프로 -> 아이폰5s... 3년이 안되는 기간 동안 3번 바꿈(...) 아마 아이폰이 아니었다면 지난 2년동안에 족히 2번은 더 바꿨을 듯.
근데 아이폰을 쓰고서부턴 그냥 아이폰이 편한데다 예뻐서 계속 쓰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폰 상태가 좋냐면 그건 아님. 내가 워낙에 기계를 험하게 다뤄서 그런가, 폰이 1년을 넘기면서 오락가락하고 있다. 일단 폰 액정에 유격이 심해서 버튼 마냥 액정 모퉁이가 눌린다. 그리고 메인보드에도 충격이 있었던 건지, 툭하면 배터리 게이지가 순식간에 10%씩 닳질 않나.. 배터리 20% 남았는데도 꺼지질 않나.. iOS가 버벅이는 건 보너스! 비단 잔고장 문제뿐만 아니다. 무엇보다 용량... 16GB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빡빡하다. 물론 대란 때 할원 9만원에 건졌으니 이득 본 거지만 용량 때문에 노래를 넣었다 뺐다.. 귀찮다. 특히 옵지프로 쓸 때 SD카드까지 해서 40GB 쓰다가 16GB 쓰려니 죽을 맛..
그래서 지난 달부터 폰 바꿔보려고 알아보는데, 2년 동안 핸드폰 시장에 관심 끄고 살았더니 이젠 정말 모르겠다.. 단통법 시행되고 나서 시장이 너무 음성적으로 변하는 바람에 용어 익히기도 빡세다. 그래서 신도림 매장에서 멍하니 있다가 옴. 일단 한동안은 계속 지켜보기만 해야겠다. 폰 시장 흐름 좀 보면서 가격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야지.. 어차피 아이폰 살 거라 비싸게 사야만 하느니라..
2. 방문자 수가 폭발하다니!!
김포공항 사진 덕분이다. 비행기 이륙하는 장노출 풍경을 "고속도로"라고 표현했는데, 이걸로 내 블로그에 오신 분들이 많더라(...) 오늘 점심먹을 때 즈음에 이미 방문자 수 기록을 쓰기 시작(...) 고속도로에 관한 이슈라도 있었나..? 내가 아는 건 작년 말에 88고속도로로드투파라다이스가 4차선으로 확장되면서 광주 - 대구 고속도로로 이름 바뀐거랑, 며칠 전에 울산 - 포항 고속도로가 양남터널 부분을 제외하고 개통한 것밖에 모르는데..
보통 방송 연예 글 올라오면 조회수 늘어나는 거야 알고 있었지만, 고속도로로 조회수가 폭발할 줄 꿈에도 몰랐다. 하하...
아까 낮에 캡쳐했던 것. 숫자가 오묘해서(...)
3. 200번째 글이라니!!
이런 뻘글이 200번째 글이다 하하하.. 아주 쭉쭉 달리고 있다. 특히 유투브 글이 큰 역할 한 듯. 앞으로 지금같은 페이스를 항상 유지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해야지. 그렇게 글을 차곡차곡 쌓다 보면 언젠가 1000번째 포스팅을 하는 날이 오겠지! 여행, 사진글에 집중하면서도 거기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글들을 올릴 예정.
아, 여행 포스팅 같은 경우, 여태까지 2번 이상 방문한 곳 위주로 여행 포스팅 했다. 근데 아무래도 한 관광지를 2번 이상 가는 경우는 흔하진 않다. 당연히 이제 2번 이상 간 곳.. 얼추 다 포스팅한 듯? 2~3군데 남았다. 그러니 이제부턴 1번 방문한 곳까지 가리지 않고 포스팅 할 예정이다.아직 많이 남았어요 흐흐.. 여태껏 2번 이상 방문한 곳 글들이 전반적으로 긴 편이고 문장에 비문이 많았는데, 1번 방문한 곳 포스팅하기 시작하면 페이지 길이도 짧고 읽기 좀 더 편해질 듯. 그래도 들어오시는 분들께서 스압과 비문들을 무릅쓰고 좋은 댓글 달아주시니 포스팅하는 맛이 난다. 덕분에 블로그 재밌게 하고 있어 항상 감사하다.
비록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더 알찬 내용, 사진으로 포스팅해야겠다. :)
4. 벌써는 아니지만..
처음으로 내 몸무게보다 더 무거운 중량의 바벨을 들었다!! 그거슨 당연히 데드리프트. 헬스 능력자 분들께서 보시면 코웃음 칠 내용이지만, 나름 뿌듯.. 물론 스쿼드랑 벤치프레스특히 벤치프레스 무게가 형편없는 게 함정(...)
5. 그리고..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온 지 1년이 되어가다니!! 여기서 1년 살면 금방 떠날 줄 알았는데, 사정상 좀 더 살아야 할 것만 같다. 이전에 잠시 일하던 곳에서 가깝고 방값이 엄청 싸서 어쩔 수 없이 들어왔지만, 기회만 된다면 이사하고 싶다. 물론 지금 당장은 어려워 보이지만.. 그래서 좀 착잡하다. 빨리 이 동네에서 벗어나고 싶다. 이사할 곳을 아직 정하진 않았지만, 되도록이면 여태 살았던 곳이 아닌 제 3의 지역으로 가고 싶다.
'Stub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젠 꾸준글. + 내용 변경. (6) | 2016.02.24 |
---|---|
<Book>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10) | 2016.02.18 |
변화. (14) | 2016.02.07 |
내 뇌세포를 들여다보자. (4) | 2016.01.31 |
잡담들. (10) | 2016.01.28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이젠 꾸준글. + 내용 변경.
이젠 꾸준글. + 내용 변경.
2016.02.24 -
<Book>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Book>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2016.02.18 -
변화.
변화.
2016.02.07 -
내 뇌세포를 들여다보자.
내 뇌세포를 들여다보자.
2016.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