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링 교체 이야기 - 럭실론 알루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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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윌슨 RF01을 무지성으로 지를 때(...) 센트럴터미널 윌슨 매장에서 공짜로 해준다기에 작업했던 줄이다. 나름 첫 스트링이었기에 기분 좀 내보고자 윌슨 스텐실 작업까지 같이 받았다.
그리고 다음날에, 랠리 약속을 잡았고, 스트로크를 몇 번 치자마자 속으로 외쳤다. "그래, 이 맛이야!"
무엇보다 이 쇳줄 느낌의 청량한 손맛... 이게 정말 최고다. 다이아뎀 프로나 솔린코 투어바이트도 청량하지만(애초에 그러려고 찾은 스트링들이고), 그래도 원조 못 따라오지. 역시 그 어떤 스트링도 이 찰진 손맛을 못 살리는 듯. 역시 내겐 알루파워 계열이 최고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그 외에 다른 느낌은 예전에 알루파워 소프트를 썼을 때와 마찬가지였다. 올 봄에 알루파워 소프트 포스팅 때 길게 안 썼으니 한번 더 쓰자면, 쭉~쭉 뻗어나간다. 개떡같이 쳐도 찰떡같이 넘어갔다. 특히 블레이드 V9와 함께하면 정말 힘 하나 안들여도(아니, 오히려 힘 빼야 할 정도로!) 공이 팡! 하고 날아간다. RF01은 그에 비해선 스핀이 좀 감겼는데, 이건 라켓 성격 차이고, 관련한 이야기는 이전에 썼던 라켓 비교글에서 이야기한 걸로도 충분히 설명이 될 듯.
정말... 텐션 유지력만 더 좋았어도 아마 다른 스트링은 1도 생각 안했을텐데... 참 아쉽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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