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한 달이 넘는 시간에 걸쳐 찍은 필름. 요 최근 10년을 통틀어 가장 집돌이스러운 생활을 했기에 자연스레 필름이 채워지는 속도가 느렸다. 그렇다고 집에서 뭔가를 의미있게 한 것도 아니고 말이지... 시간을 허비했다. 😔
한탄은 이쯤하고 다시 사진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오랜만에 rollei 필름으로 찍었다. 이번에 리뉴얼되어 재판매가 시작되었는데, 박스 디자인부터 바뀌니 일단 궁금했다. TMAX나 ACROS처럼 프리이멈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찍으니 신선하더라. 다음에 또 찍을 기회가 오겠지?
그나저나, 이번 필름에선 유독 건물 단면 사진이 많네. 요즘 창문 패턴 보는 데 재미붙어서 그런가...? 아무튼, 여기저기 보는 맛으로 즐감하시길.
롤라이 사장님 이 글 보심 제대로 삐지실 듯 한데요.. ㅋㅋ
'고수는 장비를 가리 않는다'만 진리일 뿐~
언젠가 적고 싶은 댓글이었습니다..
건축물 사진 - 특히 세로 사진은 -
스크롤 내리면 묘한 쾌감이 생긴다죠~ @.@
필름 특유의 입자감과 톤이 스크롤되며 내려갈 때의 느낌은 정말...
덕분에 즐감합니다용~
'사유지'를 '싸우자'로 읽었네요.ㅎㅎ
초원사진관까지... 즐감합니다.
전에도 얘기드렸지만, 독특한 건물들 보면 노말원님부터 생각납니다^^
여기 지나가시면 참 멋지게 찍으실텐데.. 하면서요ㅎ
중간에 '수양'이라고 적혀있는 사진은 당연히 건물이나 담장인 줄 알았는데 바퀴가 있네요
차량 사진이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