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09&aid=0004396749
정말 오랜만에 왕조시절의 향기가 느껴지는 경기였다.
거의 다 진 경기 8회에 기어이 뒤집은 다음 9회에 걸어잠그기.
작년엔 한창 좋다가 감독이 경기 던지고 불펜이 줄줄이 터지면서
(+원래 약했던 타선...) 한 시즌이 부러졌는데,
이번엔 이 기세가 좀 더 오래가서 가을에 야구 좀 했으면..
하지만 아직까지 불안요소가 곳곳에 남아있다.
강민호와 피렐라의 체력, 오승환의 제구력, 오재일의 유리몸,
라이블리의 자제력, 원태인의 후반기, 이학주의 자신감,
김동엽의 자신감, 이학주의 안정감, 불펜들의 경기력 등등...
작년엔 부상이 모든 걸 망쳤는데,
올해엔 최대한 많은 선수들이 건강하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긴 바랄 뿐.
아직 시즌 초반이니 기쁨 표출은 오늘까지만 해야겠다.
외쳐 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