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어야 할 필름이.
올려야 할 사진들이.
올려야 할 앨범들이.
올려야 할 기록들이.
하다못해 운동이라도 해야할텐데.. 자꾸만 퍼지는구나.
쓸 시간이 없으면 변명거리라도 만들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시간은 충분하다. 하지만 내가 밤마다 퍼지기만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집에만 있으니 자꾸 가라앉고 있다. 마치 웅덩이에 고인 물이 썩어가듯...
포스팅 발행일이 자꾸 밀려만 가고,
라이트룸 사진이 자꾸 쌓여만 가고,
앨범장의 먼지가 자꾸 쌓여만 가고,
배때지엔 지방이 자꾸 쌓여만 간다.
XX XX 게으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