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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FM2 일흔번째 롤.
니콘 FM2 일흔번째 롤.
2021.12.25예상대로 한 롤을 채우는 데 제법 시간이 걸렸다. 그래봐야 보름 남짓이지만...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사 및 추가 방 세팅을 하다보니 카메라를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물론 이사하는 와중에 방 사진도 찍었고, 그 중간에도 이따금씩 카메라를 들고 다녔지만 딱히 눈에 들어오는 건 없었고... 그러다 지난 주말에 방 정리&추가 물품 구매가 얼추 마무리되고(그 이후에도 몇 가지 추가작업을 진행하긴 했지만...), 시간 여유도 있어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서울을 돌아다녔다. 때마침 첫 눈이 예고된 날이어서 눈발이 흩날리는 서울 골목을 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목적지로 갔는데,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본격적으로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그 때만 해도 눈발이 그리 심하진 않았던지라 여유롭게 골목을 거닐며 몇 컷 담았..
니콘 FM2 마흔여섯번째 롤.
니콘 FM2 마흔여섯번째 롤.
2021.07.15불과 며칠전에 쉰두번째 롤이었는데 갑자기 왜 40번대냐고!? 47번째 필름 결과물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그 필름의 결과물을... 이제서야 받았다(....). 이런저런 (사진관의)사정으로 인해 필름 현상이 늦어지다 보니 무려 2달하고도 열흘이 지나서야 결과물을 받게 됐다. 작업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긴 했으나, 현재 휴업중이신데도 책임지고 현상을 해주신 데 감사하기로 했다... 게다가 이 필름을 촬영할 당시에 한창 운동에 다시 맛들린 시기여서 땀 흘리는 데 재미붙이다 보니 카메라는 뒷전이었다. 그러다보니 거의 1달이 지나서야 필름 한 롤을 모두 채웠다. 그 덕분에(...) 이번 필름엔 시간이 잔뜩 묻어있다. 특히 초반 사진엔 코트까지 보이니 말 다했지.... 잠시나마 추억팔이 했다. 이번 필름은 Koda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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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4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