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
<160601>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160601>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2016.06.10경포천을 따라 올라갔더니, 어느새 경암동 철길마을이 눈에 보였다. 4년 전에는 군산역에서 철길마을로 갔기에 아파트 쪽에서부터 걷기 시작했는데, 이번엔 4년 전과는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4년전에는 잠깐 걷다가 바로 이마트 쪽으로 빠졌었는데, 이번에 반대편의 철길을 보자마자 지난번엔 정말 조금만 보고 나갔구나 싶더라. 물론 4년 전과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르지만.. 아, 여기도 이제 공원 및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겠구나.. 나야 원형 그대로 보존하는 걸 좋아하지만, 여기에 사는 주민들 입장에선 다르겠지. 불과 2008년까지만 해도 실제로 열차가 통행하던 곳이라 여기 주변에 사시는 분들께서 고생 많이 하셨으니.. 주민 편의가 우선이겠거니... 물론 사진 찍는 분들껜 더없이 좋았을 출사지였겠지만..그..
<120902>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120902>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2016.04.28그전 날 이야기부터 하자면, 이미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 전주를 기어다녔던(...) 나는 익산역에 도착했다. 아무래도 익산이 교통 요지다 보니 이동이 쉬웠던 것. 도착하자마자 근처 피시방으로 들어갔다. 혹시 찜질방에서 전기 플러그를 쓸 수 없으면 핸드폰 충전을 할 수 없기 때문. 마침 북독더비가 있는 날인 걸 알고 있었기에 컴퓨터를 켜자마자 축구 채널을 찾았다. 인터넷으로 축구를 보고 있는데, 20분도 지나지 않아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밤 11시도 안됐는데 축구보다 졸 줄이야(....) 이건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다. 충전이 다 될 때까지 기다리다 어느정도 된 걸 확인하고선 피시방에서 나와 근처 찜질방으로 갔다. 탕에서 몸을 녹인 다음 찜질방 룸에 들어갔는데 거의 12시가 다 된 시간. 자리..
<150611 x 160204> 서울, 항동철길
<150611 x 160204> 서울, 항동철길
2016.02.04작년 여름과 오늘(!!!) 두번 다녀왔다. 여름과 겨울의 다른 풍경을 몸소 느끼고 왔다. 오늘 오후 하늘이 괜찮길래 한번 더 다녀왔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이라 오랜만에 갔다왔다. 1. 여름의 항동철길. 보통 여름하면 뜨거운 햇살을 생각할 것인데, 정작 방문했던 날엔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도착했을 때 잠깐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고. 다행히 비구름은 금방 지나갔고, 여차저차 구경 잘 하고 왔다. 그래도 맑은 날씨의 철길이 아쉽긴 했다. 철길 옆의 들꽃들. 사진 찍느라 바쁜 두 친구. 철길 옆에 있는 조형물들. 선로 속 생명. 그리고 선로 이음새. 2. 겨울의 항동철길 날이 좋아 마냥 하늘만 보다 문득 카메라 들고 밖으로 뛰쳐...나가진 않았고 어슬렁어슬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