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벌레 이야기.
벌레 이야기.
2016.06.04일베충 말고 진짜 벌레. 벌레이야기 싫으시면 그냥 패스하셔요(...) 소드님 베트남 여행기에서 벌레 이야기가 나오니 갑자기 내 벌레 관련 썰들이 생각난다(...) 사실 내 입으로 말하기 쑥쓰럽지만, 난 평생을 도시에서 살았음에도 벌레에 겁이 없는 편이다. 물론 어린 시절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초등학교 때 손가락에 벌 쏘이고선 아파트 단지가 떠나가라 울어댔으니(....). 그러다 고등학교 때, 친한 친구들 중 하나가 곤충에 매우 관심이 많았는데, 손수 곤충 및 애벌레들을 채집하여 학교 생물실에다 기르기 시작했었다. 자세히 기억나진 않지만, 사슴벌레랑 장수풍뎅이였던 걸로..? 당시 나를 포함한 친구들은 모두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며 재밌어했다(...) 특히 애벌레들이 직접 꿈틀대며 성장하는 게 귀엽기까지 *..